하수처리장에서 유입수의 염분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생물학적 처리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평소와 비슷한 유량이 유입되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포기조의 미생물 상태와 처리수 수질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해 보니 유입수의 염분 농도가 이전보다 높아져 있었습니다. 염분은 일반적인 유기물이나 부유물질과는 성격이 다른데,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포기조 미생물과 하수처리 효율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하수처리장 유입수의 염분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면 담수에 적응되어 있던 일반 호기성 미생물들이 물리적 화학적으로 피해를 입어 생물할적인 처리공정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고농도 염분이 유입되면 미생물 세포 내외의 삼투압 차이로 인해 세포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세포 탈수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미생물이 급격히 사멸하거나 활성이 둔화되어 유기물에 대한 분해 효율이 크게 떨어 집니다

    또한 포기조 미생물 중에서도 특히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질산화균은 염분 변화에 민감한데 염분이 1% 를 넘어가면 질산화 반응이 급격하게 억제되어 방류수의 질소 농도가 증가하고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염분 농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미생물 세포와 주변 물 사이의 삼투압 차이가 커져 미생물의 활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미생물이 갑작스러운 염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유기물 분해나 질산화 등의 처리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전도도나 염분 농도의 변화와 함께 MLSS, DO, pH, 처리수 수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시간대에만 염분이 높다면 산업폐수나 특정 배출원의 유입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