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하고싶은거 하면서 가난하게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오래살고싶지도 않고 열심히살고싶지도않아요.
그냥 대충 먹고살정도만 벌어서 살다가 늙으면 죽고싶은정도.
그래서 그냥 알바나 하고싶은 일하면서 살고싶어요.
이게 철없는걸까요?
그렇다고 지금까지 대충살진않았어요. (지금은 백수)
일도 잘 다녔고 모아둔 돈도 5천정도.
번아웃인가 …ㅠ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잘 살아오셨네요~돈도 모으셨고~
인생에 답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어쩔수없는 사회인이기에 특히 우리나라는 비교문화가 강해서 더더욱 그런것에 신경이 쓰이긴하죠.
괜찮아요~나만 떳떳하게 살면돼죠
5천정도까지 모으셨다면 그래도 대충 살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대충 살려고 했지만 주위에서 가만 놔주질 않더라고요.
열심히 돈을벌어도 정작 제가 하고 싶은일을 하지도 못하고 가족들한테 다쓰고 모으지도 세상일 뜻대로 되지 않네요.
저도 제가 번돈 제가 하고싶은일에 쓰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한 때는 모든 게 재미없고
빨리 나이 들어 다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철없던 때였네요
님은 저축한 돈도 있고 대충 살 분이 아니네요^^
조금 시간이 흐르면 아마도 열심히 살아가는 자신을 보시게 될 겁니다.
응원합니다 ~
지금까지 대충 살지 않았고 5천 정도 모은것은 정말 열심히 살아온 결과이며 오래 살고 싶지 않다는 건 욕심 자체가 없는 좋은 삶 살아가고 싶은 감정 강한거 같습니다. 우리사회는 누군가 꼭 정해 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돈 중심으로 돌아가는 구조이기에 돈 쫒아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다른 누군가와 비교되면 현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흔히 다운사이징 살아가면 행복 기준 낮추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오래 살고 싶지도 않고 열심히 살고 싶지도 않으며 대충 살다 늙으면 죽고 싶다는 심정은 에너지 고갈되고 감정적으로 여유 없는 즉 의욕저하나 번아웃에 해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5000만 원 모아 놓았으니 지금부터 하고 싶은 거 하며 가난하게 살기 보다는 잠시 휴식 가지고 다시 열심히 하는 에너지 만드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꼭 남들 기준처럼 치열하게 살아야만 제대로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정이나 성공보다 “내가 덜 괴롭고 편안하게 사는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고요. 특히 열심히 일해봤던 사람일수록 번아웃처럼 지치는 시기가 오기도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일도 꾸준히 했고 모아둔 돈도 있다는 걸 보면 무책임하게 살아온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지금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서 “조금 쉬고 싶다”는 감정이 커진 상태일 수도 있고요.
중요한 건 남 시선보다 본인이 어떤 삶을 원하느냐인 것 같아요. 다만 너무 모든 걸 포기하는 방향보다는, 최소한의 안정은 챙기면서 내가 덜 힘든 방식으로 살아가는 균형을 찾는 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사람들 처럼 답을 하면 그게 맞아 자기 인생이고 자기가 행복하면 된거지 라고 할 수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이면 인생에 미련 없으면 그렇게 살다 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후회하는 날이 더 많을거에요
철이 없다기 보다는 그냥 각자의 생각과 개념이 다르다고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누가 철이들었다는것을 정해놓은게 아니니까요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40대 넘지 않았으면 늦지 않았습니다 40대 이후에도 알바로 벌어먹고 살기 어려워요
그때도 지금과 같다면 아무문제 없겠죠 하지만 나이들수록 내몸은 힘들어질텐데요 그래서 다들 노후 얘기하는겁니다
같은일을 해도 같은 시간을 놀아도 두세배는 더 힘든게 나이든 몸이에요
그동안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달려오셨나 봅니다. 통장에 모인 5천만 원이라는 자산이, 지금까지 얼마나 성실하게 일하셨는지를 증명해 주고 있네요. 그런 노력을 해왔기에 지금 찾아온 번아웃과 무기력함은 어쩌면 당연한 마음의 신호일지 모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소박하게 사는 것은 결코 철없는 생각이 아닙니다. 남들이 정한 기준에 맞춰 억지로 인생을 쥐어짜기보다는, 내 행복과 마음의 평온을 최우선으로 두는 아주 용기 있고 솔직한 선택입니다.
지금은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며, 남 눈치 보지 말고 대충, 그리고 편안하게 쉬어가셔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으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