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였던 파우스트 라는 사람이 악마와 계약한 진짜 이유는?
파우스트 라는 작품은
유명한 작가
괴테의 작품으로
그 주인공이 파우스트로
천문학자 이자 연금술사 이며 점성술 등등 까지
여러가지 학문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애초부터 괴테의 작품이었다기 보다는
다양한 작가들을 통해 전승되던 이야기였지만
독일의 문학 거장 괴테를 통해서
약 60여년간 집필되면서
파우스트 관련에서는 가장 정립되고 유명한 작품으로 압니다.
결국 괴테를 만나면서 가장 정교하게 다듬어진것으로 보입니다만
파우스트 라는 인물은
외적으로 판단하기에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높은 지식과 기술의 소유자로 보이는데
그게 왜 하필 악마와 계약하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파우스트는 마법사이자 학문에 조예가 깊은 지식인이었으나 모든 지식을 알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사실 아는 것이 없다는 지식인으로서의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자살까지 시도하게 됩니다.
이런 고결한 파우스트를 유혹할 수 있다는 것에 신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내기를 합니다.
파우스트에게 접근한 메피스토펠레스는 세속적인 욕망을 모두 충족시켜주지만 더이상 파우스트가 원하는 것이 없게 되면 영혼을 거두어가는 것으로 계약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노년이 되어 죽음이 다가왔을 때에도 진리와 지식을 탐구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자신보다 우월한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아 천상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파우스트가 악마와 계약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식에의 욕망입니다. 그 욕망이 죽을 때까지 충족되지 못하였던 것이죠.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파우스트는 많은 지식을 가진 학자로 의학, 법학, 신학 등 여러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지만 아무것도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공부해도 세상의 참된 진리나 삶의 의미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인간의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깊은 허무감에 빠집니다. 지식을 통해 구원을 얻고 싶었지만 그 길은 막혀 있었고 그는 점점 세속적인 욕망과 감각적인 즐거움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결국 파우스트는 더 이상 인간의 능력으로는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고 초자연적인 존재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합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를 불러내고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세상의 온갖 쾌락과 젊음, 경험, 지혜를 얻기로 계약을 맺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파우스트는 인간으로서 절대로 가질 수 없었던 힘과 기회를 얻게 되지만 동시에 자신의 영혼을 위험에 빠뜨리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악마와 계약한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든 지식에 도달했기 때문에
그보다 더한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는 악마의 힘이라도 필요했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