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에 김치 국물이나 커피 같은 얼룩이 묻었는데 시간이 지난 뒤 세탁했는데도 남아있다면, 이미 얼룩이 섬유에 고착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는 일반 세탁보다 산소계 표백을 활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가장 기본 방법은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담금 세탁입니다. 40~5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고(물 1L 기준 1~2스푼 정도), 옷을 1~3시간 담가둡니다. 이 과정에서 김치 국물이나 커피의 색소가 분해됩니다.
이후 비비지 말고 가볍게 헹군 뒤 다시 세탁하면 됩니다.
얼룩이 진하면 주방세제를 얼룩 부위에 먼저 발라 10~20분 정도 두었다가 과탄산 담금 세탁을 하면 기름기와 색소 제거에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뜨거운 물에 바로 비비면 얼룩이 더 고착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염소계 표백제는 흰옷이라도 섬유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마지막 단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 1~2회 반복하면 눈에 띄게 옅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