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빼어난안경곰147
빼어난안경곰147

나무는 수분을 어떻게 높은 곳에 있는 가지까지 보내나요?

안녕하세요 나무는 수분을 영양분삼아 자라게 되잖아요. 그런데 나무중에는 10m터가 넘는 나무들도 있는데 나무는 어떻게 해서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높은 가지까지 보낼수가 있는 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하기 이미지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나무는 목관이라는 조직을 통해 수분을 높은 곳에 있는 가지까지 보냅니다.

    목관은 뿌리에서 잎까지 이어지는 긴, 좁은 튜브로 물과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관의 세포벽은 두껍고 리그닌으로 강화되어 있어 물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동 원리는 삼투압입니다. 삼투압은 농도가 높은 곳에서 농도가 낮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려는 힘으로 뿌리의 세포는 잎의 세포보다 농도가 높기 때문에 물이 뿌리에서 잎으로 이동하고 잎에 도달한 물은 증산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방출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1기압에서는 물을 아무리 빨아들여도 약10m이상 물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무의 경우 뿌리에서 꼭대기까지 물을 잘 수송하며

    이런 나무 중 큰 것은 100m가 넘는 종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무가 물을 꼭대기까지 올리는 것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무의 경우 물관을 통해 물을 수송하여 잎에서 기공을 통해 내보냅니다.

    물분자는 서로 수소결합이라는 비교적 강한 인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무에서 뿌리부터 잎 끝까지 물이 끊기지 않고 연결되어 있고

    수소결합에 의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잎에서 물이 기공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그 뒤의 물 분자를 잡아당기고,

    뒤의 물 분자가 그 뒤의 물 분자를 끌어당기면서 이 과정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물 분자가 수송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나무는 물관을 통해 100m가 넘는 높이까지 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주변 토양으로부터 뿌리를 통해 흡수한 물이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원리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삼투현상으로 인한 뿌리압, 모세관 현상, 증산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흙보다 뿌리 내부의 용질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물이 뿌리털의 세포막을 통해 뿌리 내부로 유입됩니다. 뿌리털에서 흡수한 물은 농도가 더 높은 뿌리 안쪽으로 이동하며 물관에 도달한 후 식물 전체에 전달됩니다. 다음으로 모세관 현상이란 식물의 뿌리에서 잎 끝까지 연결된 물관을 통해 수분 상승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증산작용이란 잎의 기공을 통해 물이 증발할 경우 잎을 구성하는 세포는 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시 물관으로부터 물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 나무가 수분을 높은 곳의 가지까지 보내는 것은 주로 두 가지 원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첫째, 증산작용입니다. 잎에서 일어나는 증발 과정으로 인해 잎 내부의 수분 압력이 낮아지면, 이 압력 차이로 인해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이 줄기를 통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목부관, 즉 나무의 수관이 수분 이동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둘째, 근압력입니다. 뿌리가 토양으로부터 흡수한 수분이 지근과 근압력에 의해 줄기로 밀려 올라가는 원리입니다. 이 압력은 지면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작아지지만, 전체적으로 수분이 상향 이동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증산작용과 근압력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무는 자신의 높이에 관계없이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효과적으로 가지 끝까지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나무가 수분을 뿌리에서 높은 가지까지 이동시키는 과정은 다양한 메커니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은 주로 증산작용과 물의 응집력, 그리고 모세관 현상에 의존합니다. 첫 번째로 증산작용은 나뭇잎의 기공을 통해 물이 증발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수분은 증발하면서 잎 속에 있는 공기와 접촉하여 증기가 됩니다. 증산작용이 일어나면 잎에서 물의 손실이 발생하여 잎에 있는 세포 내 물의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농도 차이는 식물체 내부에 음압을 만들어내기때문에 마치 빨대로 물을 빨아올리는듯한 압력을 만들어내 물이 뿌리에서 잎으로 이동하는 원동력을 만들어냅니다.

    두 번째로 물의 응집력과 부착력은 물 분자가 서로 간의 결합력을 유지하고, 물 분자가 나무 내부의 세포벽과 잘 결합하게 합니다. 물 분자는 수소 결합에 의해 서로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연속적인 물 기둥을 형성합니다. 이 물 기둥은 뿌리에서부터 잎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며, 이를 통해 물이 나무 전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자주 '응집-장력 이론'으로 설명되며, 물의 강한 응집력 덕분에 뿌리에서 높은 가지까지 물이 끌려올라가게 만듭니다.

    세 번째로 응집력과 부착력에 의하 만들어지는 현상 중 하나인데, 모세관 현상은 좁은 관 내에서 액체가 이동하는 현상으로, 나무의 물관(세포벽)이 모세관 역할을 합니다. 물관은 매우 가늘고 길게 뻗어 있어 모세관 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세관 현상은 물 분자가 물관의 벽을 따라 위로 이동하게 하며, 이는 작은 힘이지만 나무 전체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상당한 높이까지 물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과정들이 결합되어 나무는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높은 가지와 잎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증산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잎의 수분 손실은 뿌리로부터 물의 이동을 촉진하고, 물의 응집력과 모세관 현상은 물이 나무 전체에 걸쳐 연속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모두 서로 상호작용하며 나무의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메커니즘은 나무가 높은 위치에서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아 광합성과 같은 필수적인 생명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토막수송은 뿌리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여 전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나무의 뿌리는 토양으로부터 물과 영양분을 흡수한 후, 이를 줄기와 가지로 전달합니다. 토막수송은 주로 식물의 생장과 생존에 필요한 물과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광합성 수송은 광합성 과정 중에 생산된 유기물질과 물을 식물 전체로 운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은 식물의 잎에서 일어나며,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유기물질과 물이 전체 식물을 통해 이동하면서 영양분을 공급하고 수분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높은 가지까지 영양분과 수분이 전달되어 나무의 성장과 생존이 이루어집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나무는 뿌리를 통해 흡수한 수분을 전체적으로 이동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나무의 뿌리에 있는 미세한 뿌리털들입니다. 이 뿌리털들은 뿌리 주변의 흙 속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수분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이 수분은 나무의 뿌리를 따라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뿌리털들은 뿌리 주변의 흙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의 줄기와 가지에도 뿌리털들이 존재합니다. 이 뿌리털들은 줄기와 가지의 내부를 통해 수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나무의 줄기와 가지는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나무는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줄기와 가지를 통해 높은 곳까지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의 줄기와 가지에는 수분을 이동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특수한 조직인 "xylem(실렘)"이 존재합니다. 이 실렘은 나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루는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분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나무는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을 실렘을 통해 높은 곳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무는 뿌리 뿌리털 줄기 가지 그리고 실렘 등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높은 곳에 있는 가지까지 수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나무는 자연의 놀라운 신비한 생물 중 하나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