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등학생, 대학생 자매끼리 해외여행

큰아이가 대학교 1학년, 작은아이가 고1인데,

처음으로 자기들 둘이서만 오사카로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네요. 둘이 서로 사이가 너무 좋고, 둘째까지 사춘기 되니 이제는 엄마아빠랑은 안놀려고해요.ㅜ

여자 아이들이라 걱정도 되기도 하고,

오사카는 여러번 다녀와서 괜찮을거같기도 하고..

둘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학교생활은 열심히 해서..

보상으로 보내줘도 될거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언니와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니는 30대 입니다!

    저는 20살때 언니랑 처음으로 한달동안 유럽 여행을 갔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언니와 그때의 추억을 나눕니다!

    저도 일본을 정말 많이 다니는데 여러번 다녀오셨다고 하니 잘 아시겠지만 오사카는 워낙 한국인도 많고 한국어 안내 잘 되어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시는것도 이해가 되지만 아이들을 믿고 보내주시는 것고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 이원식입니다. 저에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걱정 반, 대견함 반 섞인 마음이 글 너머로 너무나 잘 느껴집니다. 자녀들이 부모 품을 떠나 독립성을 기르는 첫 신호탄이라 섭섭하기도 하시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몇 가지 안전장치만 든든하게 마련해 주시고 기분 좋게 보내주셔도 좋다"**고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도, 학교생활도 열심히 한 예쁜 자매에게 이보다 더 멋진 동기부여와 보상은 없을 거예요. 부모님이 안심하실 수 있는 이유와, 현실적으로 꼭 체크하셔야 할 안전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 1. 부모님이 안심하셔도 좋은 이유

    * **오사카는 이미 '아는 길'입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가족이 여러 번 다녀온 익숙한 여행지라는 점이 엄청난 무기입니다. 아이들도 대략적인 지리를 인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고, 부모님이 맛집이나 숙소 위치 등을 조언해 주시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 **일본은 치안과 인프라가 최고 수준입니다:** 전 세계에서 여학생 둘이서만 다녀오기에 일본(특히 대도시인 오사카)만큼 치안이 안정적이고 대중교통망이 촘촘한 곳이 드뭅니다. 한글 표지판도 워낙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적습니다.

    * **대학생 언니의 존재는 든든합니다:** 고등학생끼리만 간다면 불안하시겠지만, 이제 성인이 된 대학교 1학년 언니가 리더로 동행합니다.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 덕분에 언니도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든든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자매간의 우애도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깊어질 거예요.

    ## ⚠️ 단, '미성년자 동반 여행'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

    아무리 치안이 좋아도 둘째가 **'고등학교 1학년(만 16세 전후의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서류상이나 현실적으로 아래 사항들은 부모님이 반드시 챙겨주셔야 합니다.

    ### 📄 1. 숙박업소 '미성년자 동박 동의서' 제출 (가장 중요)

    일본은 미성년자가 숙박할 때 부모님의 동의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언니가 성인이더라도 **동행인(동생)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체크인이 거부되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 **해결책:**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호텔/숙소에 **"성인 1명과 미성년자 1명이 숙박하는데 부모 동의서가 필요한지"** 문의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다고 하면 호텔 측 양식을 받아 부모님 친필 서명과 연락처를 적어 아이들 편에 보내야 합니다.

    ### 📜 2. 영문 주민등록등본 및 부모님 여권 사본 지참

    혹시 모를 응급 상황이나 현지 관공서, 병원 이용 시 자매 관계와 부모님의 동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영문 주민등록등본 1부**와 **부모님 여권 사본**을 가방에 넣어 대피용으로 소지하게 하세요.

    ### 📱 3. 실시간 위치 공유 앱 활용

    여행 기간만큼은 서로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Locket'이나 'iSharing(아이셰어링)', '구글 맵 위치 공유'** 같은 실시간 위치 공유 앱을 켜두도록 조율하세요. 부모님이 수시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묻지 않아도 앱으로 안전하게 잘 다니고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 💡 센스 있는 엄마 아빠가 되는 '마지막 팁'

    아이들이 계획을 스스로 짜보게 하되, 숙소만큼은 번화가 한복판(도톤보리 유흥가 깊은 곳 등)보다는 **교통이 편리하고 대로변에 있는 치안 좋은 비즈니스 호텔(예: 난바역이나 우메다역 인근 대기업 계열 호텔)**로 부모님이 예약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출발 당일 공항에서 용돈을 슥 쥐여주며 **"엄마 아빠가 주는 보상이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언니 말 잘 듣고 와!"**라고 해주신다면, 자녀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최고의 부모님이 되실 겁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아이들의 성장을 믿고 멋진 추억을 선물해 보세요!

  • 학생땐 사실 부모님 입징에선 허락하기 쉽지 않을 거 같긴해요.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조심해야죠 ㅠ 힌국 안에서는 괜찮을 거 같은데 일본까지는 조금 힘들긴해요 

  • 걱정은 되겠지만 한번쯤은 자녀들끼리만 보내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될거 같아요. 정말 사이가 안좋다면 그런 성각조차 안했을 테니까요.

  • 그래도 두 자녀가 너무 어려서 어머니나 아버지가 1명은 동행을 해서 가는 것이 나을 거 같습니다. 오사카가 그래도 치안이 괜찮기는 그래도 자녀분들이 아직 어린 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