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두정골 연결부위(봉합선)의 강도가 궁금합니다.
집에서 의자에 앉다가, 모르고, 고개를 뒤로 너무 재치다가,
봉합선 부위(정확히는 좌,우 두정골 사이의 시상봉합(sagittal suture) 부위)를 거실(시멘트) 벽에 약간 세게 부딪혔습니다.
약간 뻐근한 정도인데, 설마 골절이 되거나 그러진 않겠죠?
전두골, 두정골 등의 가운데 부위라면, 강도가 크니 별 걱정을 안하겠는데,
좌,우 두정골 사이의 봉합선 부위라서, 혹시 약하지는 않나? 하고 조금 걱정이 되네요.
괜한 걱정인가요?
(참고로, 현재 머리에, 특별히, 혹이 나거나, 두피에 출혈이 있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네 두개골 겉에 접합부가 있는 부분이 아래까지 두개골이 얇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벽에 부딫히는 정도로 두개골이 파손되거나 골절이 되지는 않습니다.
출혈이나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극심한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 구역, 구토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그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의식 혼미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뇌출혈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가능성은 떨어지나 구역, 구토가 심하거나 두통이 심하거나 시야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뇌진탕 혹은 뇌출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봉합선은 어린시절 유합되기 때문에 뼈가 쉽게 골절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필요시 CT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성인 두개골은 뇌를 보호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으면(낙상, 교통 사고 등) 골절되지는 않습니다. 의식을 잃을 정도의 충격이 아니라면 골절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신생아가 아니고 45세시기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실제로 두개골이 부러지거나 금이갈정도라면 통증이 심하여서 이미 응급실일 가셨을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봉합선부위는 태어나자 마자 1-2년 동안은 느슨하지만 이후로는 완전히 굳어서 하나의 뼈가 됩니다.
골절이 있었다면 피가 나서 심하게 멍들거나 부종이 생겼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