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및 해외 계절별 구름의 높낮이가 틀린가요?
우리나라 계절에 따라 구름의 높낮이가 틀린가요? 올해 여름 구름이 정말 높이 있는거 같았는데 오늘 보니 구름이 낮아 보였는데 맞는건가요? 해외에도 똑같은건가요? 맞다면 그 이유도 같이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구름의 높이는 대기의 온도, 습도, 기압에 의해 결정되는데 여름철에는 대기 상층부가 더워지면서 구름이 높은 위치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인데,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면서 고도가 높은 곳에 적운(뭉개구름)이나 적란운(비구름)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구름은 보통 중상층에 위치하며, 하늘이 맑을 때는 구름이 아주 높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대류 활동이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구름이 낮은 고도에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안개구름이나 층운(낮고 넓게 퍼진 구름)이 형성되며, 이는 지면 가까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구름이 더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구름은 고도에 따라 고층운(6000m이상의 고도에서 형성되며 권운, 권적운, 권층운등이 있으며 상층 구름이라고 함), 중층운(2000~6000m사이의 구름으로 고적운, 고층운과 같은 구름으로 가을이나 봄철에 자주 보임), 저층운(2000m이하의 낮은 고도에 형성되며 층운, 적운 등을 가지며 겨울철에 나타남)으로 나눌수 잇습니다! 해외나 우리나 비슷하게 구름이 나타나지만 위도에 따라 그지역의 기후나 지리적인특성으로 달라지는 경우도 생기지요~ 열대 지방에서는 고온의 대기가 많은 수분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 높은 곳에 구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반면, 한대 지방이나 온대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에 구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구름의 높이가 달라지는 주요 이유는 대기 온도와 압력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상승 기류가 강해지고, 구름이 더 높은 고도에서 형성됩니다.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공기가 차가워져 상승 기류가 약해지고, 구름이 낮은 고도에서 형성됩니다. 이 외에도 습도, 대기의 안정성 등의 요인도 구름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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