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와 모낭염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최근 사타구니 부위에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겼는데, 헤르페스인지 모낭염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 보여서요.
헤르페스와 모낭염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치료법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물집이 여러 개 몰려서 나타나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에요. 반면 모낭염은 털구멍을 중심으로 하나씩 올록볼록 돋아나고 만지면 단단한 느낌이 들어요. 헤르페스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해야 하고 모낭염은 항생제 연고나 약을 써야 하니까, 자가진단하기보다는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시는 게 좋아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사타구니 부위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은 여러 피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헤르페스와 모낭염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두 질환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몇 가지 특징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성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작은 수포가 무리지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집이 터지며 진물이나 궤양을 형성할 수 있씁니다.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재발이 흔하며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시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성기 주변,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서 발생합니다.
모낭염은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에 의한 모낭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면도나 마찰, 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털이 나는 부위에 작은 붉은 혹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름이 생기며 가려움증과 경미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씁니다. 수포보다는 작은 여드름 모양의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전염성이 없고 재발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주로 털이 있는 부위, 즉 사타구니나 엉덩이, 다리, 겨드랑이 등에서 발생합니다.
헤르페스는 작은 수포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반면 모낭염은 고름이 잇는 작은 여드름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헤르페스는 따가움이나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으며 모낭염은 비교적 경미한 통증이 있씁니다. 헤르페스는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지만 모낭염은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헤르페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을 완화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합니다. 재발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장기 복용할 수도 잇씁니다. 완치가 어렵고 재발 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낭염은 항생제 연고나 항균 비누로 감염을 억제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는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서혜부의 발진과 가려움증은 헤르페스와 모낭염 둘다에서 나타나지만 외관상 헤르페스는 군집성 수포가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합니다 헤르페스는 항바이러스제재 모낭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