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터 정수기는 생각보다 단점이 더 많아 보여요. 무겁기도 하고 매번 필터를 교체를 해야 되기도 하고 세척 또한 쉽지는 않을 것 같은 데요. 왜 인기가 많은 건가요???
가성비가 좋아서라 생각됩니다. 하루 물소비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달 기준으로 보통 필터 하나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필터값이 대략 7,8천원 정도가 들고, 추가로 수도요금이 들어갈 것입니다. 수도요금이 톤당 750원(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가량인데 한사람이 하루 2리터를 마신다고 보고 3인가족 기준 180리터 정도 마실 겁니다. 외부에서 마시는 것 무시하고 계산하면 단순계산으로 135원 가량입니다. 생수와 비교하면 180리터면 2리터 90병입니다.마트에서 싸게 사도 2만원대 금액이 나올겁니다. 일단 가격에서 브리타 필터가 저렴한 편입니다. 정수기는 렌탈료만 해도 2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제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부피차이가 있습니다. 필터 하나가 150리터를 정수한다고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 수돗물은 매우 깨끗한 편이라 더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리타 필터는 수질이 좋지 않은 유럽기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한달 정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한달 동안 집에서 물을 그만큼 마시지 않아서 더 오래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수 150리터면 2리터 기준 75병입니다. 물론 생수를 그만큼 사두고 먹지는 않지만 적어도 3,4묶음을 두는 집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한묶음만 해도 필터 하나와 부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요즘 브리타 필터는 일정수 이상일 때 수거해서 분리 후 재활용한다고 하니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정수기 필터보다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재활용이 잘 이루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일반 정수기 필터는 재활용이 안 되거나 어려울 것입니다.
물병을 세척하는 수고만 좀 한다면 가성비 좋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식수를 얻을 수 있다고 봐서 인기가 좋지 않을까요? 대중의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도 일부 있을 거고요.
브리타 정수기의 물맛을 본 사람들은 일반 정수기의 물맛을 바로 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터도 교체법도 간단하고 청소도 자주 안해주어도 됩니다. 아주 유용한 브리타입니다. 최고의 신성의 물맛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