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세로토닌 합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나나만으로 세로토닌 생성을 충분히 촉진하기는 어렵습니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세로토닌 이외에도 멜라토닌, 나이아신 등의 합성에 관여합니다. 체내 트립토판 농도가 세로토닌 생성의 주요 조절 요인이지만, 그 밖에 비타민 B6,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도 필요합니다.
바나나 1개(약 100g)에는 10-20mg 정도의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트립토판 1일 권장량은 체중 kg당 4-5mg 수준이므로, 체중 60kg인 성인이라면 하루 240-3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바나나만으로 세로토닌 생성에 충분한 트립토판을 공급하기는 힘들며, 달걀, 우유, 살코기, 견과류 등 다양한 트립토판 급원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또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