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규방가사 속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과 문학적 특징이 궁금합니다.

조선 후기 여성들이 지은 가사 문학인 규방가사를 통해 당시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겪었던 내면의 고뇌와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 규방가사는 가부장적 유교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은 시집살이의 한과 고괴, 신세한탄을 한글로 솔직하게 담아내었습니다. 공식적인 발언권이 없던 여성들이 문학 활동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대의 창구로 활용되었습니다. 세련된 은유보다는 직설적이 생생한 일상 어휘로 여성들의 삶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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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여인들은 규방 가사를 통해서 남성 위주의 사회 질서 속에서 집안에서 겪는 외로움, 시집살이의 서러움,길쌈·바느질 등의 가사 노동등의 고된 노동의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 하게 됩니다. 규방 가사 중에 안동 지방의 대표적인 계녀가인 딸을 가르치는 가사인 < 복선화음가(福善禍淫歌> 에서는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패가망신한 반면교사 인물로 ‘괴똥어미’를 설정하여 집안일의 고단함을 역설적으로 표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삶의 탄식이나 어려움등 뿐 아니라 한문 대신에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하여 감정을 더욱 꾸밈없고 진솔하게 표현해서 한글 문학이 더욱 더 발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