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실 만한 상황인데, 실제로는 은행 앱이 먼저 막아줘서 큰 사고까지는 잘 안 나요. 적금 자동이체 출금계좌나 만기 입금계좌로 잡혀 있는 통장은 해지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 상품이 있어 해지할 수 없다는 안내가 뜨거나, 연결계좌를 먼저 바꾸라고 화면이 넘어가요. 저도 예전에 안 쓰는 통장 정리하다가 이 안내를 보고 그제서야 적금이 거기 물려 있는 걸 알았어요.
만약 안내 없이 해지가 됐다고 해도 적금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 다음 달 자동이체가 출금계좌 없음으로 실패해서 그 달 납입만 빠지는 거고, 적금은 미납이 있어도 해지되진 않아요. 다만 미납분만큼 이자가 조금 줄고 만기 때 입금계좌가 없으면 앱에서 새로 지정하거나 창구에서 받아야 해서 번거로워져요.
그래서 순서를 이렇게 하시면 깔끔해요. 먼저 앱에서 적금 상세로 들어가 자동이체 계좌와 만기 입금계좌가 어느 통장인지 확인하고, 한도계좌라면 남겨둘 다른 통장으로 변경해요. 그다음에 한도제한계좌를 해지하시면 됩니다. 변경은 앱에서 바로 되고 수수료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