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뻔뻔한 인간 진짜 대처하자니 지저분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세상에 별별 인간들이 다 있지만, 정말 조직 내에서 문제가 됨에도 불구하고 처리 안되는 인간들이 있는데

문제 일으키던 인간은 꼭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게 당연한 것 마냥

이젠 남의 물건까지 손대는데

"처음에 그거 내 물건 아니야?" 했을 때는 "몰라" 하더니

나중에 누가 증언 해준 뒤로

"내 물건 맞잖아 그걸 왜 몰래 갖고가"

이러면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러냐 잠깐 쓴거야"

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실제 대화 내용 다 적자면 깁니다)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하물며 제가 눈치 못 챘던 물건들은 아예 돌려놓지도 않았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생깁니다.

정신적으로 이상 있는 거 아닌가요?

남의 물건 손대고 적반하장인데, 어떻게 고쳐주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증거물이 없는 관계로 증거물 마련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상황은 뻔뻔함을 넘어서 직장 내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이고 반복된다면 개인적으로 대처할 일이 아니라 공식적이고 제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거나 합리화하면서 상대가 지쳐서 그냥 넘어가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 문제라기보다는 습관화된 무책임과 뻔뻔함일 가능성이 크고 쉽게 고쳐질 리는 없습니다.

    증거 확보에 신경쓰세요.

    분실. 도난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는 눈에 띄지 않는 표시를 해두세요.

    가능하다면 공용CCTV 위치를 화인하거나 개인적으로 녹음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반드시 메신저, 이메일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유도하세요.

    사건 발생 시 바로 메모를 하세요.

    날짜, 시간, 상황, 증언자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 놓으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제3자에게도 공유하세요.

    상급자나 인사부서에 보고할 때 이런 기록이 큰 힘이 됩니다.

    사건 발생 시 감정적으로 따지면 상대는 더 뻔펀하게 나와 소모전만 됩니다.

    감정을 쏙 빼시고 물건은 꼭 허락받고 사용해 두시고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처리하겠음을 분명하고 단호하게만 이야기 하세요.

    물품 절도 등에 대한 회사 내규를 화인하세요.

    반복 시에는 상사나 인사팀을 통해 공식 문제로 삼아야 합니다.

    혼자 고치려 하지 말고 기록과 증거를 확보해 제도적 절차를 밟으세요.

    증거 없는 상태에서 맞대응하면 그건 둘이 싸운다는 수준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증거, 기록, 공식 보고 이걸 항상 염두해 두세요.

    건건마다 보고를 하라는 건 아닙니다.

    애매하게 작은 건은 단 건 보고해봐야 소용없고 오히려 질문자님이 큰 것도 아닌데 민감하게 군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 작은 건건을 모아모아서 어느 정도 모였을 때 적당한 때를 봐서 터뜨리라는 뜻입니다.

  • 대화를 한 흐름을 보니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습니다.

    본인의 물건이 아닌데도 본인 것처럼 뻔뻔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다른 사람들과 가치관이 달라서

    정상적인 사람이 아무리 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어서

    증거를 확보해서 고발을 하지 않는 이상 그 습관이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절대로 고쳐지지 않아요.

  • 자꾸 남 물건을 만지는 사람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여요. 증거가 없으면 CCTV나 주변에 증언을 부탁해 보시고, 차분히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말해보세요.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더 꼬일 수 있어 천천히 대화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