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나 달팽이 같이 암수가 한 몸인 자웅동체 생물이 있는데요. 물고기중에도 자웅동체 생물이 있나요?
지구상 생물중에는 별에별 것들이 다 있는데요. 성별을 바꾸는 생물도 있고요.
지렁이나 달팽이 같이 암수가 한 몸인 자웅동체 생물이 있는데요. 물고기중에도 자웅동체 생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지렁이와 달팽이 이외에도 물고기 중에도 자웅동체인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은 대부분 자신의 성별을 결정할 수 없는데요, 이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주어진 성별로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염색체에 의해 생식소가 정소, 난소 중 하나로 발달되며 난소를 가지고 난자를 만드는 암컷과 생식선인 정소를 갖고 정자를 만드는 수컷으로 구별하는데요, 이를 자웅이체라고 합니다. 반면에 동물에 있어 정상적인 상태에서 1개의 개체에 암수 양쪽의 생식소를 모두 가진 것을 자웅동체, 혹은 암수한몸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단세포 동물이나 무척추동물이 자웅동체인 경우가 많지만 해양 척추동물인 물고기가 자웅동체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로는 '세발치'라는 물고기가 있는데요, 이는 긴촉수매퉁이속에 속하는 물고기로 수심 800~6000m까지 분포합니다. 이 세발치는 암수 생식기를 모두 가진 자웅동체로, 짝을 만나면 서로 암컷과 수컷의 역할을 해서 번식하지만 짝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엔 자가 번식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욍에도 '감성돔'은 성이 전환되는 어종 중에 하나로, 처음에는 전부 난소와 정소를 동시에 지닌 수컷으로 태어나지만 2~3년생이 되면 자웅동체가 되며, 5년생 정도의 성어가 되면 암수가 완전히 분리되는 자웅이체가 되면서 대부분 암컷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짝짓기를 할 대상을 찾기어려운경우 망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는 각자가 암컷과 수컷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네, 물고기 중에도 자웅동체 생물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농어목의 일부 물고기들이 자웅동체에 해당하며, 암수 생식기를 동시에 가지거나, 필요에 따라 성별을 바꾸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망둑어류나 일부 흰동가리(예: 니모로 알려진 클라운피쉬)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성별이 변하거나 양성 생식을 할 수 있는 사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생존과 번식을 극대화하기 위한 진화적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물고기 중에서도 자웅동체 생물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세발치(Bathypterois grallator)가 있으며, 이 물고기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짝짓기를 하거나 스스로 자손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성돔과 같은 일부 물고기는 성전환을 통해 암수한몸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웅동체 및 성전환 현상은 번식 전략의 일환으로, 환경에 따라 개체 수를 조절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생물학적 적응으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물고기에서도 자웅동체 생물이 발견되며, 이는 다양한 생식 방식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 물고기 중에서도 자웅동체인 생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의 자웅동체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첫번째는 동시 자웅동체입니다. 즉, 한 개체 내에서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이 동시에 성숙하여 스스로 수정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말씀하신 지렁이와 같은 경우이죠. 대표적으로 세발치가 있는데, 심해에 사는 세발치는 동시 자웅동체로, 짝을 찾기 어려운 심해 환경에서 스스로 수정하여 번식합니다.
두번째는 순차 자웅동체입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성을 가지고 있다가, 환경 변화나 나이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른 성으로 변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감성돔이 있습니다. 감성돔은 순차 자웅동체로, 처음에는 수컷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암컷으로 성을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