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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파리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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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을 지닌 뱀에게 수백차례 물린 사람의 피를 이용하여 만능해독제를 만든다는 데 그 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맹독을 지닌 뱀에게 수백차례 물린 사람의 피를

이용하여 만능해독제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데

그 원리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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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맹독을 가진 뱀에 여러 번 물리면, 인체는 소량의 독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뱀 독소의 특정 성분항원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이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특정 뱀 독소에 대한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항체를 만들어내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 속에는 다양한 뱀 독소에 대한 항체가 높은 농도로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을 채취하여 특정 과정을 거치면, 다양한 뱀 독소에 대한 항체를 분리 및 정제할 수 있으며, 이 정제된 항체는 뱀에 물린 사람에게 투여하여 독소의 작용을 중화시키는 해독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중에 판매되는 뱀 해독제인 항사혈청은 주로 말과 같은 큰 동물에 소량의 뱀 독을 주입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생성된 항체를 혈액에서 추출하여 정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수백 차례 뱀에 물린 사람의 혈액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사례이고, 그런 면역을 가진 사람 또한 매우 특이한 체질이지만, 그 원리는 동일하게 인체의 면역 반응을 이용하여 독소에 대한 항체를 획득하고 이를 치료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 맹독성 뱀독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사람의 몸에서는 뱀독 성분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성됩니다. 이 항체는 뱀독의 유해 성분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의 혈액에서 분리한 항체나 관련 성분을 활용하여 해독제를 개발하는 원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뱀독에 노출되면 면역항체가 생깁니다. 이를 활용해서 다양한 뱀독에 효과를 보이는 범용 해독제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는 기존의 뱀 종별 맞춤형 해독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접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