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을 많이 쬐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건가요?
요즘 웹툰 보면서 '방사능'이라는 단어를 자주 봤어요. 주인공이 방사능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서 건강에 큰 이상을 겪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왜 방사능을 많이 쬐게 되면 사람이 위험해질까 궁금해졌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로 인해서 그런 걸까요? 물리학적인 설명도 좋고, 생물학적인 설명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방사능 입자나 전자기파는 물질과 상호작용하며 전하를 이동시키거나 분자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이온화라고 합니다. 이온화는 생체 분자나 세포 구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포 기능이 저하되거나 세포 자체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방사능은 DNA 분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DNA 손상은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세포 분열과 복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방사능은 파장이 짧고 매우 강력한 전자기파로서 인체를 투과하면서 세포와 염색체에 직접 손상을 가하며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를 잘 알고 계시는 피폭이라 하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방사선의 피폭에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0.25Sv - 임상적 증상이 거의 없음
0.5Sv - 백혈구(임파구) 일시 감소
1Sv - 구역질, 구토, 전신권태, 임파구 현저히 감소
2Sv - 5%의 사람이 사망
4Sv - 30일간 50%의 사람이 사망
6Sv - 14일간 90%의 사람이 사망
7Sv - 100%의 사람이 사망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방사선 선량 한도를 방사선 관련 종사자의 경우 5년간 100mSv까지 허용하고, 단기적으로 1년간 50mSv까지 허용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1년간 1mSv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방사능이 무서운 이유는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즉 방사능에 노출되면 장기 및 피부의 변이가 일어나 파열되고 결국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 사망하게 되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