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을 보니 잎 끝이 바짝 마르고 잎이 말려 들어가는게 보여요
여름 땡볕에 전지 작업을 한 점과 현재 나타나는 증상을 종합해 보면 강전정으로 인한 과도한 수분 증산 및 햇빛 데임 현상이 주원인일 가능성으로 보여요
보통 단풍나무는 잎이 무성한 한여름보다는 늦겨울에서 초봄에 잎이 우거지기 전 가지치기를 합니다
여름철에 가지와 잎을 과도하게 잘라내면 나무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지금처럼되요
전문가분이 어찌...
잎과 가지가 한꺼번에 잘려 나가면서 뿌리에서 올려보내는 수분과 잎에서 나가는 수분의 균형이 깨져요
기존에 잎 그늘에 가려져 있던 안쪽 잎이나 어린 가지들이 한여름 강한 햇빛에 갑자기 노출되어 잎 끝이 타들어가요 까맣게..
자른 가지 단면을 통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가지 끝에 달린 잎부터 마르기 시작해요
햇볕이 강한 한낮을 피해 아침 일찍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에 뿌리 깊숙이 물이 들어가도록 천천히 충분히 물을 주세요
바닥에 물이 푹 고일 정도로 깊게 주세요
나무 뿌리 근처 지표면에 쿠팡같은데서 우드칩 짚 바크 5~10cm 정도 두껍게 깔아주면 여름철 땅속 수분 증발을 막고 지열도 막아 도움이되요
당연하겠지만
마른 잎이 보기 싫다고 해서 지금 가지나 잎을 더 잘라내면 나무가 못버텨요
자연스럽게 낙엽이 되거나 가을을 지나게 그냥 두세요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질소 자재나 농도가 높은 비료를 주면 뿌리가 감당을 못해요
당분간 비료는 절대 주지 마시고 물만 주세요
지금부터 물 관리를 잘해주시면 올가을을 버티고 내년 봄에 새순을 잘 올려 회복할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