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지금 전지해도 되는지는 종류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반송이나 오엽송 같은 소나무류는 이 시기에 새순을 살짝 정리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굵은 가지를 자르는 강한 전지는 회복이 늦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쭉은 꽃이 진 직후 전지가 가장 적기라 지금은 약하게만 다듬어야 내년 개화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매실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같은 과실수는 현재 강하게 자르면 열매와 수세에 영향을 주므로 병든 가지나 겹친 가지 정도만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풍나무는 수액 이동이 활발해 강전지 시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니 주의해야 하고, 회양목은 지금도 수형 정리가 비교적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은 가볍게 정리만 하고, 본격적인 전지는 가을이나 겨울 휴면기에 하는 것이 나무 건강과 관리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