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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웅이
아하웅이22.06.14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왜 금리상승을 하는건가요?

요즘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미연준에서는 금리를 0.5또는 0.75% 이렇게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다고 하는데 왜 금리가 높아지면 잡힌다고 하는건가요?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이 파는 물건값도 더 올리려고해서 더 심해지는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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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14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합의된 수준 이하로 인플레이션을 유지할 책무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합니다.

    금리 인상은 차입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지출을 감소시킵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성립합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낮아 경제 성장 속도가 과도하게 둔화된다면 중앙은행은 차입 증가와 지출의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화폐가치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요인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나라들은 장기적인 코로나여파로 인해 시중에 엄청난 자금을 뿌렸고 그에따른 자금회수 및 화폐가치를 높일려는수단인데,이에 더하여 우쿠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발생되고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원유가격 상승는 물론 곡물공급 불안정까지 더해지면서 고 인플레이션 현상등으로 소비자물가등이 급상승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이 파는 물건 값도 더 올릴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 물건을 사려고 하는 소비자는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 비용(대출금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축소되어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물건값의 상승을 억제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시장의 기업들은 은행으로부터의 조달 금리가 올라가고 소비자의 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올라갑니다. 즉 기업의 투자는 축소할 것이고 그만큼 성장의 기회가 상실하며 고용도 감소하게 됩니다. 또 소비자의 경우도 대출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가계 지출에서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직접적으로 가계 소비를 감소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잡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올라가는 물가는 잡는 방법은 화폐의 가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화폐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이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것인데 이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유신 AFPK입니다.

    우선 이번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로 통화량 증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원금 등 정부에서 뿌린 돈이 많아 시중에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규모가 커지는 속도보다 통화 공급량이 더 빨리 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시중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운동화보다 수량이 정해져있는 한정판 신발의 가치가 더 높은 것처럼 통화량이 증가하면 돈의 가치는 하락하는 것입니다.

    미연준에서 하는 기준금리 인상은 시중에 유통된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재정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3%일 때 100만원을 맡기면 이자로 3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금리가 10%로 상승하면 100만원을 맡기고 이자로 1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준금리를 상승시키면 돈을 은행에 맡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시중에 통화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통화량이 감소하면, 앞서 말한 돈의 가치는 반대로 상승하게 되겠죠?

    하지만 이번 사태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의 문제도 같이 껴있어서 단순히 통화량을 늘리면, 물가가 올라가고 통화량을 감소시키면 경기가 더 침체될 수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도 있어 재정정책으로만 해결하기는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기대경로쪽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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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은행금리라고 부르는 것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은행이 가산하는 금리)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한국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우리 경제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매달 경기,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각 은행은 한국은행에 돈을 빌릴때 기준금리에 따라 돈을 빌리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은행금리에 반영됩니다.

    또한 은행은 해당 자금을 대출할때 자신의 가산금리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가산금리에는 취급비용, 신용원가, 상품이익, 우대금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