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다/적다”는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지만, 일본 수도권은 총연장과 이용 규모 기준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이고, ‘지하철’만 따로 보면 중국 대도시보다는 적고 한국 서울과는 비슷하거나 약간 큰 수준입니다. 베트남보다는 훨씬 큽니다.
일본 수도권은 도쿄를 중심으로 도쿄 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 두 체계가 합쳐 약 13개 노선, 총연장 약 300 km 내외입니다. 여기에 JR·사철(지상·고가 포함)까지 합친 “수도권 철도망 전체”는 2,000 km 이상으로 매우 촘촘합니다.
비교하면, 서울 지하철은 약 20여 개 노선(광역 포함)으로 총연장 350 km 내외 수준이라 “지하철만” 보면 도쿄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깁니다. 다만 도쿄는 지하철+지상철의 직결운행이 매우 발달해 체감 네트워크는 더 크고 복잡합니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등은 각각 700 km에서 800 km 이상으로, “지하철만” 기준에서는 도쿄·서울보다 훨씬 큽니다.
하노이, 호치민은 아직 노선 수와 총연장이 제한적이어서 일본·한국·중국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습니다.
정리하면, 일본 수도권은 지하철 단독 규모는 중국 대도시보다 작고 서울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지상철까지 포함한 통합 철도망 기준으로는 세계 최상위권의 밀도와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