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파스를 떼어냈더라도 바로 같이 자는 건 아주 안심하고 권하긴 어렵습니다 파스 성분 중에는 캄파나 살리실산 계열처럼 반려견에게 자극이나 중독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성분이 있고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핥아 먹는 상황이 더 위험합니다. 캄파는 개에게 독성이 있고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또 메틸살리실레이트 같은 성분은 바르는 진통제에 들어갈 수 있고 먹거나 많이 노출되면 위장 자극이나 더 심한 중독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피부를 핥거나 닿지 않게 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일 좋은 건 자기 전에 붙였던 부위를 비누와 물로 한 번 씻고 긴 옷으로 완전히 가린 뒤 따로 자거나 최소한 강아지가 몸에 밀착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불에 조금 묻는 정도만으로 큰일 나는 경우가 흔한 건 아니지만 핥는 습관이 있는 아이면 조심하는 게 맞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그 부위를 핥았거나 파스 자체를 물었다면 구토 침흘림 떨림 무기력 같은 증상이 없는지 보시고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