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해주신 증상으로는 가장 흔하게는 두피 모낭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피에도 얼굴처럼 모낭이 있기 때문에 피지, 땀, 마찰, 세균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빨갛고 아픈 뾰루지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두 개 정도만 생긴다", "만지면 아프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점은 모낭염의 전형적인 양상과 잘 맞습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모자를 오래 썼을 때, 땀이 많이 났을 때 더 잘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 머리가 가려워서 계속 긁은 뒤에 생기는 경우라면 단순히 긁어서 피부가 손상된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두피 가려움과 함께 작은 붉은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크게 위험한 질환은 아니며,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후 두피를 잘 말리고, 손톱으로 긁는 습관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병변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 고름이 나오는 경우, 탈모가 동반되는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입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두피 모낭염 또는 가려움으로 인한 국소 염증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며, 간헐적으로 한두 개 생겼다가 사라지는 정도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