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빼고 고르면 속초는 물회, 장칼국수, 생선구이, 감자옹심이, 섭국 쪽이 무난합니다.
물회는 청초수물회 본점이나 봉포머구리집이 가장 대중적인 선택입니다. 청초호나 바다 전망까지 생각하면 여행 식사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유명한 만큼 웨이팅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생선구이는 88생선구이가 많이 언급됩니다. 중앙시장 근처라 동선이 좋고, 여러 생선을 한 번에 먹기 좋아서 회나 대게가 부담스러울 때 괜찮습니다.
뜨끈한 국물류는 장칼국수 쪽이 좋습니다. 금이야옥이야, 정든식당, 왕박골식당 같은 곳이 자주 거론됩니다. 비 오는 날이나 아침 겸 점심으로 먹기 좋습니다.
강원도 느낌을 원하면 감나무집 감자옹심이도 괜찮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해산물 위주 식사 사이에 넣기 좋습니다.
해장이나 아침 식사로는 섭국, 물곰탕도 추천할 만합니다. 뚝배기섭국이나 사돈집 같은 곳이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류라 전날 술을 드셨다면 더 잘 맞습니다.
제 기준으로 한 끼만 고르면 청초수물회나 88생선구이, 두 끼 가능하면 물회 한 번에 장칼국수 또는 감자옹심이를 붙이는 구성이 가장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