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말이 전혀 안통해요 뭐가문젤까요?
남편과 제가 전혀 다른얘기를 하고있는 느낌입니다.
어제 일을 예시로 하자면..
저흰 맞벌이부부고 6개월된 아이를 양육하고있습니다.
제가 야근하고 돌아와서 남편이 그동안 아이를 보고있어서 지쳐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야근하고오니 몸이 기진맥진이였지요
보고 피곤해보이길래 오늘 힘들었어? 지쳐보이네 라고 했고 제가 온뒤로 집안일은 제가 다했습니다.(아이 이유식도 만들어야되고.. 어린이집 보낼 것들도 정리를 해야되서 이것저것 하고나면 12시가 넘습니다ㅠ)
그러다 관리 받아야되는게 생각나서 말을했습니다
저: 나 금요일에 관리받으러 갊거같아
남편 : 아그래? 난 내일 엄마불렀어 나 술약속있어서
저 : 그런거 있으면 미리좀 말해줘
남편 : 너도 미리 말안했으면서 나한테 미리 말하라고 하지마
저 : 뭐? 난 미리얘기햇잖아 넌 당장 내일 엄마를 부른다는거고
그리고 너 술먹고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걍 자잖아
남편 : 그럼 술먹고오면 자야지 뭘 해야되?
저 : 그냥 알겠다고 하면되지 거기서 너도 안하면서 라는 말을 왜해?
남편 : 너도 그럼 내가 하지마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면되는거아니야?
맨날 이런식입니다.
저는 그냥 남편이 내말에 동의를 한뒤 근데 너도 안하는것같으니 같이 주의하자 식으로 말을 했으면 하는데 맨날 너도 그러면서 나한테 그러지마 뭣만 하면 하도 내로남불 내로남불 거려서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내가 무조건 그렇게 안해야만 뭐라할수있다고 하네요
그냥 화내면서 말한것도 아니고 한마디 한건데 그게 저렇게 방어적으로 반응 할건지도 모르겟고요
말좀 이쁘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매번 너도그러잖아 너도 하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어떻게하면될까요?
제가 문제를 제기하면 알겟다고 ㄷ인정? 동의를 좀 먼저 하고 얘기를했으면 좋겠거든요
물론 전 남편이 저한테 문제제기를 하는거에대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알겠다고 합니다. 근데 남편은 도대체 그게 왜 안될까요... 하.. 심란하네요
10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힘내라돌문어123입니다.
맞벌이를 하는데 아이까지 양육해야 하기에 두분이 서로 너무 민감한 것 같습니다.
몸이 지친상태에서 아주 작은 사소한것에 화를 내고 불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이나 본인이 이상한게 아니고 현실이 힘든 상황이니 서로 이해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서너번정도 아이를 맡기고 두분만 단둘이 1박 2일로 외출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씩 연애시절로 돌아가보는걸 추천합니다. ㅎ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은 바닷가에서~~입니다.
우선 남자와 여자의 뇌구조가 달라서 말하는 스타일도 질문자님이 원하는데로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녀가 다르다는걸 인정한 상태에서, 두분 사이가 나쁘지 않을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저 역시 신혼때는 남편과 같은 입장이었지만, 질문자님 입장 역시 이해합니다.
서로가 회사 일하랴 아이돌보랴 집안일하랴 바쁘고 힘들어 상대의 배려를 원하는 거기에,
슬기롭게 힘든 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서로가 배려할 부분들을 자주 대화로 해결하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남편은 육아하는 걸 탐탁찮게 생각하고 있는듯 해요
아니 아내를 도와 집안일 하는것 자체를 말예요
어쩌면 대한민국 각 가정에 팽배해있는 가정교육 의 현실일수도 있어요
엄마들은 아들들의 가정도움을 그닥 교육하는 편은 아니거던요
아빠들 또한 자녀양육이나 가정생활의 도움을 책임지는 아빠는 거의 없지요
그러다보니 보고 배운게 없어 하지도 못하고 아내의 도움요청에 오히려 불만을 보이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정을 이루었으면 당연히 해야 하는것을 그들은 왜? 내가? 가 밑바탕에 깔려있는건 아닐까싶어요
결혼 하고 살면서 제일 힘든게 그녀의 아들 길들이기 인데요
그녀의 아들은 정말 디지게 말안들어요
자기 하고싶은데로 다 하려고 하지ㆍㆍ
사랑해서 아이낳고 같이 살지만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부분들이 튀어 나올때 정말 화가 나지요
이럴때 그냥 내가 알아차리고 내가 바뀌셔야해요여우가 되셔야지 맞서 싸우면 가정이 지옥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바꾸려고 하지마시고 부탁을 하세요
요청을 하면 시킨다고 생각을 하고 일단 한박자 튀고 한마디 하니까
부탁으로 바꾸시면 반박하기가 힘들어요
쉽게 얘기하면
여보 휴지통 좀 비워줘 보다는
여보 휴지통 좀 비워 줄수 있겠어요
부탁해
지혜롭게 남편 사용하세요
싸울 수록 내가 더 피곤해지니까요
감정을 불필요하게 사용하지 마시고 직접적 효과가 있을때 감정은 사용하세요
살아보면 별것 아닌것들로 감정 상해요
그런일은 없애야지요
남편히 당연히 해야 할일이지만 그사람은 그걸 하는걸 불편해하니 부탁으로 변경시켜서 부탁을 거절못하도록 만들어 나가세요
그리고 존칭과 경어를 사용하세요
너너라고 얘기하면 남편입장에서 기분이 이미 언짢아 졌을것 같고 퉁퉁거려도 않 미안할것 같아요
부탁은 엣지있고 정중하게ㆍㆍ
힘들수록 서로 선은 넘지 마세요
점점 쟁점으로가면 파국으로 갑니다
잘살아 보려고 하는것이지 지옥 만들려고 노력하는건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지혜로운 아내로 살아가시길요
안녕하세요. 활달한셰퍼드229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 지 모르겠지만 ,, 등 떠 밀려 결혼하게 되고 준비 없이 아이를 가지신게 아닌가 싶은데 조금 더 아이를 생각해주신다면 싸울일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참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씩씩한여치247입니다.
부부 사이의 일에는 관여 하지 않은 것입니다만
냉정하게 저의 생각과 느낌을 말씀드리면
. 혹시 남편분 보다 수입이 많습니까?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본인 마음되로 하고 싶으시지 않으신가요?
.남편의 모든 행위에 관여 하고 싶으시죠?
세상이 많이 변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연애 또는 중매 결혼인지 모르겠으나
두분이 서로 노력 해야 될 부분이 있는듯합니다.
나와 다른점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훈련입니다
그 방법은 저 사람은 저런 성격이니 저럴 수
있겠내 라고 이해 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면
앞으로의 삶의 기간을 생각해서 참을 수 있으면
참고 지내고
그렇지 않으면 인연을 끊는것이 좋을듯
자녀분은 직접 키우시고
그 사유는
아이는 어머니가 키워야 ,,
다소 잘못되었거나 불편하신 내용이 있었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oyathis입니다. 살다보면 육아가 원인이 되어 많이 다투게 됩니다. 서로 피곤하니깐요. 전업주부도 그렇고, 님같이 일을 하시는 경우도 그렇고... 서로 조금씩 이해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혼한것 아니면... 와인이라도 한잔 하면서 대화해 보세요. 그런건 남편보다는 아내가 준비하는게 낫습니다. 남자들은 웬만해서는 그런것까지 생각 못하니깐요.
안녕하세요. 근사한오소리128입니다.
서로맞벌이부부이시고
아이육아에 지치신것 같아요ㆍ
1박2일 아이하루 친정쪽에나
시댁쪽에 부탁하시고
재충전하시는 기회를 잡으시면
훨씬대화에 물코가 트일것같아요ㆍ
부부는 몸이 떨어지는 순간 모든것이 사그락집니다ㆍ
명심하시고 대화와 부부생활에 신경쓰시길
남자는 다 딴생각하니 여자들은 몸관리
말관리 강아지대화법식으로
반기시길 바래요ㆍ
도움되셨기를바랍니다 ㆍ
안녕하세요. 팔팔한파리매131입니다. 육아는 매우 고되나 한편으로는 즐거움을 주지요.
부부간에도 희노애락이 상존하므로 서로 대화하면서 존중과 배려로 타협하심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맞벌이 부부들이 서로 일에 쫒겨 피곤하다보면 속에 없는말부터 나오곤하죠~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생활하다보면 얼라가 크면 나아걸거예요~
안녕하세요. 풀잎에아침이슬761입니다.
원인은 간단하십니다. 직장일도 힘든데 육아까지 겹치니 두분다 너무 힘드신겁니다. 저도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싶어서 육아휴직을 제가 먼저1년냈습니다. 그랬더니 수입은 좀 줄었지만 관계가 회복이되더라구요. 상대방도 짠해보이고 응원해주고싶어지고...저 1년 육아휴직 끝나고 아내가 육아휴직1년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어느덧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게되었고 지금은 그때 회상하면서 웃기도하고
서로 미안했다고 다독여주기도 합니다. 지금 서로 다독여주시고 잘 넘기시면 점점 다툼은 줄어들겁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