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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고니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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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하거나 어떠한 식재료를 싫어하는 것은 선천적일까요?

편식을 하거나 어떠한 식재료를 싫어하는 것은 DNA와 관련된 유전일까요? 아니면 어릴때의 생활환경 때문일까요?

알러지나 알레르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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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정한백로247
      공정한백로247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편식은 선천적인 특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오이나 당근등을 안먹거나 우유를 안먹는 경우도 있게됩니다. 다만 이는 자라면서 충분히 바뀔 수는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용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강하고 약한것을 기준으로 한의학에서 8체질로 분류하는데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도 잘되고 몸에 좋은것이 있고 먹었을때 체하거나 설사를 하거나 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들을 겪으면서 경험에 의해 편식을 하게될 수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몸에 좋은것이 더 끌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의 편식을 부추기는 환경은 다음과 같다.

      • 이유기 때 다양한 음식을 접하지 못했을 때

      • 식욕부진이 있을 때

      • 음식을 강제로 먹이려고 했을 때

      • 부모 또는 가족 중에 편식하는 사람이 있을 때

      • 식사 중에 간섭이 너무 심할 때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편식이 낳는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 영양 불균형, 신체발달 저하, 그로 인한 심리적 문제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아니 인간은 왜 편식을 하는 것일까? 편식이 선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측에 따르면 식물은 포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쓴맛이나 독이 든 물질을 만들어낸다. 인간 역시 이러한 독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쓴맛을 선천적으로 거부하게 되었다. 쌉쌀한 채소를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다.

      반대로, 채소를 싫어하는 성향은 심리적인 문제일 뿐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혼자 식사할 때는 먹지 않던 음식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는 군중심리에 의해 먹게 되는 것이 음식 선호도가 심리적인 문제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유아기의 편식은 평생의 식습관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2~5세가 음식에 대한 기호를 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두려워하고 망설인다. 낯선 음식에 대한 공포를 일컫는 ‘음식 네오포비아(food neophobia)’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따라서 아이가 편식 행동을 보일 때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먼저 헤아려주어야 한다.

      먹을 것을 강요당하거나, 동생이 태어났을 때, 부모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 등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편식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행동을 수정하려고 하기보다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맛을 느끼는 감각이 어른보다 발달해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의 혀에는 1만 여개의 미뢰가 있어 성인에 비해 3배나 많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채소의 경우 어른들은 잘 모르는 쓴맛을 강하게 느껴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채소 같은 건강한 음식을 먹게 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