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항우울제, 공황장애 약,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고 해서 난자 냉동 자체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으면서 난자 냉동을 진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복용 중인 약 종류와 정신과 증상의 안정 상태입니다. 일부 약물은 임신 중에는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난자 채취 자체와 직접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오히려 난자 냉동 과정에서 사용하는 호르몬 주사와 시술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이나 공황 증상이 일시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산부인과 난임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주치의가 현재 약물과 상태를 같이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임의로 약을 끊는 것은 오히려 증상 악화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 난자 냉동은 현재 임신을 하는 과정이 아니라 미래 임신 가능성을 보존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신 준비 상황보다 약물 제한이 덜 엄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난자 냉동이 불가능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