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봉합 제거 후 창상 가장자리가 완전히 상피화되기 전에 일부 이개(dehiscence)가 생긴 상태로 보입니다. 중앙의 노란 부분은 고름이라기보다는 삼출물과 섬유소(fibrin)성 슬러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바닥은 각질층이 두껍고 체중 부하와 전단력이 지속되어 봉합 제거 후 벌어짐이 비교적 흔합니다.
메디폼H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로, 삼출물이 있으면 흡수하면서 팽윤하여 하얗거나 노랗게 부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제제 특성에 따른 변화로 반드시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패치 부착 후 과도한 팽윤, 악취, 농성 분비물 증가, 주변 발적이나 통증 악화가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상태가 단순 표재성 이개이고 발적, 열감, 통증 증가, 전신 증상이 없다면 2차 치유(secondary intention)로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발바닥은 압박이 지속되므로 체중 부하 최소화, 필요 시 오프로딩(패드, 쿠션) 적용이 중요합니다. 상처 간격이 넓어지거나 깊어 보이면 재봉합 여부 판단을 위해 외과적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통증·발적·열감·농성 분비물 여부를 매일 확인합니다. 둘째, 삼출물이 많지 않다면 과도한 밀폐 드레싱은 피하고, 교체 주기를 지켜 습윤 환경을 과도하게 유지하지 않습니다. 셋째, 2일에서 3일 내 상처 간격이 더 벌어지거나 증상 악화 시 내원 재평가가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