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언어적,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된 거예요. 한국어에서는 예전부터 색을 구분하는 단어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고, 특히 푸르다라는 말이 파랑과 초록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쓰였어요. 그래서 초록불도 ‘푸른 불’ → ‘파란 불’로 자연스럽게 불리게 된 거예요.또 하나는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나 방송에서 “파란불에 건너세요~” 같은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그게 익숙해진 것도 있어요. 실제로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운 사람들이 많다 보니,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부르는 게 일상화된 거죠. 아주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