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많이 마시면 주사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제 주변에는 주사가 심한 사람들을 본적은 없는데요. 간혹 이야기 들어보면 술을 많이 마시면 폭력성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나중에 술이 깨면 기억을 못하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이렇게 주사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알콜이 몸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게 됩니다.
이런상태에서 몸이나 감정을 제어하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평소에 잘 안하던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상태가 술을 마시면서 재미있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주사를 부린다고 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킵니다. 또한 뇌의 기억중추에도 영향을 미쳐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도 나타납니다. 술에 취하면 맨 정신에는 절대 하지 않을 말을 내뱉거나 행동을 저지르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