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 그대로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에 3천 명 안팎의 새 환자가 생기는 암으로, 유방암이나 갑상선암보다는 적지만 20대와 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암입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고, 감염된다고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되면 위험이 커집니다.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주 초기나 암 전 단계에서는 자궁경부의 일부만 원뿔 모양으로 도려내는 원추절제술로 치료하고 임신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진행되면 자궁 절제 수술을 하고, 더 퍼진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함께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잘 되는 암이라는 것도 특징입니다. HPV 백신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고, 20세 이상 여성은 국가암검진으로 2년마다 무료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빠짐없이 챙기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