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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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벌초를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겠죠?

아직까지도 벌초를 하는 집안이 제법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의 어린 자녀들이 성인이 된다면 그때는 더이상 벌초를 직접하거나 하는사람들이 줄어들겠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구조적으로 정해진 흐름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화장률이에요. 구십년대 초만 해도 화장률이 이십 퍼센트가 안 됐는데 지금은 구십 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새로 생기는 봉분 자체가 거의 없다는 뜻이죠. 봉안당이나 수목장은 벌초가 필요 없으니, 앞으로 벌초 대상은 기존 묘만 남습니다.

    법도 같은 방향입니다. 이천일년 이후에 새로 쓴 묘는 설치 기간이 십오년이고, 연장해도 최대 육십년까지만 유지할 수 있어요. 기간이 끝나면 화장하거나 봉안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정리되도록 설계된 제도인 셌입니다.

    여기에 현실적인 문제도 겹칩니다. 묘를 관리하던 세대가 고령이 되면서 산에 오르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고, 자손들은 흘어져 살아서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벌초 대행을 맡기는 집이 많습니다. 농협이나 산림조합에서 지역 단위로 받아주는데, 이것도 벌초라는 행위가 가족 행사에서 관리 서비스로 바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이미 있는 분묘가 수백만 기라 앞으로 수십 년은 남아 있을 테고, 그 대신 개장해서 화장으로 옮기는 흐름이 더 빨라질 거예요. 벌초라는 일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벌초할 대상이 조금씩 정리되는 쪽에 가깝습니다.

    채택된 답변
  • 당연히 줄어들다 못해 멸종할 거예요 ㅎㅎ

    요즘 애들 방 청소도 안 하는데, 산더미 같은 풀을 꺽겠어요?

    예초기 시동 거는 순간 무서워서 울걸요 ㅎㅎ

    게다가 벌이랑 뱀이 나오는데 인스타 감성이 전혀 안 살잖아요

    조상님들도 잡초 속에서 후솓들 고생하는 것보다 그냥 시원한

    실내 납골당이나 온라인 성묘로 절 받는 걸 더 좋아하실거예요

    에어컨 밑에서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조상님 계좌에 잡초 제거비 송금하는 시대가 와요

  • 많이 줄어들 거 같습니다. 요즘은 거의 납골당에 모시는

    경우가 많다보니 벌초를 할 일 자체도 없고 산소에 계시던 분들도 납골당으로 옮기는 일도 많이 보이더군요. 자연스럽게 벌초도 줄어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