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열심히 공부한게 도움이 되네요. 사진상 병변은 소음순 하부에 단일로 돌출된 둥근 결절 형태이며,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바르톨린샘 낭종]입니다.
병태생리상 바르톨린샘 배출관이 막히면서 점액이 고여 낭종을 형성하는 경우로, 초기에는 무통성, 탄성 있는 덩어리로 만져지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감염이 동반되면 바르톨린샘 농양으로 진행하면서 통증, 발적, 열감, 급격한 크기 증가가 나타납니다.
감별진단으로는 표피낭종이나 피지낭종도 고려할 수 있으나, 위치가 질 입구 하방 외측이라는 점에서 바르톨린샘 병변이 더 전형적입니다. 성매개감염에 의한 수포성 병변(예: 헤르페스)은 보통 다발성, 통증 동반, 궤양 형성 경향이 있어 현재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 상태 기준에서는 통증, 발열, 급속한 크기 증가가 없다면 응급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고 2~3일 경과 관찰은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내원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붓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보행이나 앉기가 불편해지는 경우입니다.
자가 관리로는 해당 부위 압박이나 짜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2~3회 따뜻한 좌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 배액이 되기도 하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이 없으면 경과관찰, 증상 발생 시 절개 배농 또는 배액관 삽입(워드 카테터)이 표준적입니다. 재발이 반복되면 바르톨린샘 절제 또는 개창술을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과 증상만으로는 바르톨린샘 낭종 가능성이 가장 높고, 급하지는 않으나 악화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