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자성어 실사구시는 어떤 의미이며, 언제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자성어중에 실사구시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이 사자성어의 의미는 무엇이며, 언제 어떤 유래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로 어떤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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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實事求是)는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한나라 시기 하간헌왕전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여기서 '실질적인 일에 나아가 옮음을 구한다'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이후 중국 청나라 때 고증학자들이 학문 방법론으로 실사구시를 추구했습니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들도 실사구시를 받아들여 실제 현실 문제 해결하는 실용적인 학문을 강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사자성어 실사구시(實事求是)는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실제(實事)의 일에서 진리(是)를 구한다(求)’는 뜻으로, 허상이나 이념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 사고와 행동을 중시하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후한 말의 학자 반고(班固)가 저술한 한서(漢書)의 「하간헌왕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원문 중 “務實事而求是焉”이라는 구절이 그 시초인데, 이는 ‘실질적인 일을 하며 그 안에서 올바름을 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명나라의 학자 황종희나 청나라의 고증학자들이 이 표현을 학문적인 태도로 확립하였고, 현대 중국에서는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의해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이념으로 강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