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흉내 내고, 특정 상황에서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죠.
일부 연구에서 앵무새가 단순히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넘어, 문맥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앵무새가 문장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보다는, 특정 상황과 단어를 연관시켜 학습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앵무새는 다양한 소리와 몸짓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증거는 매우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뇌의 언어를 담당하는 부분의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처럼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은 제한적일 수 있고 앵무새는 주로 모방을 통해 학습하기 때문에, 추상적인 개념이나 문법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