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도금 vs 실버925 중 어느 것이 더 오래가나요
귀걸이 소재 중에서
brass에 14k 도금한게 있고
전체 실버925 소재가 있는데
어느 것이 더 오래가나요?
예전에 은 귀걸이 샀다가 금방 녹슬어서 버린적이있는데…. 도금이 낫나요??
14k 도금된 황동 귀걸이와 실버925 귀걸이 중 더 오래가는 것을 비교하자면, 단연 실버925입니다. 두 소재의 특성상 내구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14k 도금 황동 귀걸이는 얇은 금층으로 덮여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마찰, 땀, 화장품 등에 의해 도금이 벗겨지기 쉽습니다. 도금이 벗겨진 황동은 공기나 수분에 노출되면 변색이 빠르게 진행되고, 한번 변색되면 원래의 광택을 되찾기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도금 주얼리의 수명은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5년 내외이며, 자주 착용할수록 훨씬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실버925는 92.5%의 은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검게 변색되는 '흑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표면 산화일 뿐이며, 전용 세척제나 광택 천으로 간단하게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실버925 귀걸이는 꾸준히 관리만 해준다면 수십 년, 심지어 평생토록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혹시 과거에 실버925 제품이 금방 녹슬었다고 느끼셨다면, 이는 녹이 아니라 은의 자연스러운 변색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은은 공기 중의 황 성분이나 땀, 화장품 등에 반응하여 검게 변하는데, 이는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복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랫동안 변함없이 착용하고 싶으시다면 실버925 귀걸이를 선택하시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도금 제품은 저렴하고 디자인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인 내구성과 관리 용이성 면에서는 실버925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실버925 귀걸이를 구매하신 후에는 정기적으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거나, 변색되었을 때 은 세척제를 사용하여 관리해주시면 오랫동안 아름다운 광택을 유지하며 착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