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이 반대로 회전하는 경우라도 바람이나오긴 하던데, 정상대비 어느정도 되나?
현장에서
기계 설비 유지 관리 업무를 보는 상황인데요
그 중에
대형 공조기가 거의 30대 가량 있습니다.
이 중에서
팬이 시로코와 에어포일 형식으로 된 다익형 팬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급기1 환기 1 같은 경우는 괜찮지만
급기 2 환기 2 같이 2개의 팬이 하나의 목적으로 돌아가는
듀얼 방식의 경우
밸런싱이 잘 맞지 않아서
결국 베어링 쪽에 문제발생 소지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런 문제로 결국 휀 샤프트가 갈아먹는 상황까지 되서
업체에서 와서 팬을 모두 교체를 했었는데요..
근데 이게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듣다보도 못한 소음이 발생을 하고
현장 조사 결과 베어링 쪽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결국 업체가 와서 베어링 확인 후
내부 볼 파손으로 교체를 다 했는데요...
자체 검사 중에 환기 휀 동작 시험하다가
휀이 거꾸로 도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업자 들이 상을 거꾸로 연결 해서 돌았던 건데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도 공급되는 현장에서는 바람이 일정부분 나와서 발견이 안되었을 텐데요
반대로 돌아도 바람이 공급이 되다보니 공급은 되었겠지만
그게 풍량이 부족하다보니
급기 환기 측 풍량 언밸런스가 심해서 결국 소음이 생겼던 걸로 판단됩니다.
그럼 팬이 거꾸로 돌아감에도 바람이 나올 지언정
실질적으로 정상회전할 때 풍량에 비해서
몇 프로 정도 바람이 나온다고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팬이 역회전하더라도 날개의 경사나 구조 때문에 아주 미약하게나마 공기를 밀어내는 작용이 일어날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팬의 본래 설계 방향과 반대이기 때문에 효율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시로코 팬이나 에어포일 팬과 같은 다익형 팬들은 특정 회전 방향에서 최적의 풍량과 효율을 내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역회전 시에는 이러한 효율이 거의 상실되어 정상 풍량의 매우 낮은 수준의 바람만 나오게 됩니다.
정확히 몇 퍼센트의 풍량이 나오는지는 팬의 종류, 설계, 역회전 속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작동 상태와 비교했을때 실질적인 환기나 급기 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보시는것이 맞습니다. 팬의 역회전은 풍량 부족뿐만 아니라 모터 과부하, 베어링 손상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있으므로 발견 즉시 정상 회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송풍기가 반대로 회전할 경우 바람이 나오긴 하지만 정상 작동보단는 적습니다.
시로코 팬 경우 역회전 한다면 20-30% 정도로 공급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역회전 상태가 지속된다면 효율이 크게 떨어지며 소음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기계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