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해외 동결자산은 여러 국가에 흩어져 있으며, 전체 규모는 최소 500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 달러(약 75조~150조 원)로 추산됩니다. 주로 이란산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고 미국의 제재 때문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중국(최대 500억 달러)과 이라크(150억 달러) 등에 가장 많이 묶여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 묶여 있던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의 원유 대금은 2023년 미국과 이란의 협상으로 카타르 은행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현재는 카타르에서 다시 묶여 있는 상태이며, 최근 미·이란 협상에서 핵심 카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