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최근들어서 이명이 심하게 나고 있습니다. ??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최근 들어서 이명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명의 일반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이명을 치료하는 약도 있는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명이 발생하는 특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명을 유발하는 원인은 워낙 다양하게 존재하며 특정한 한가지 원인이 없는 경우도 다반수입니다. 따라서 이명을 치료하는 약이 따로 딱 존재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보통 귀 쪽의 문제가 있는지를 의심해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명확한 이상이 있다면 그것을 교정하는 것을 통해서 증상의 해결을 시도해보는 것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나 머리에서 소리가 인지되는 증상으로, 50대 이후에는 감각신경성 원인이 가장 흔합니다.
일반적인 원인은 첫째 노화 및 소음 노출에 따른 달팽이관 유모세포 손상입니다. 이 경우 고주파 청력 저하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귀 자체의 문제로, 외이도 귀지 폐쇄, 중이염, 이관 기능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혈관성 원인으로, 심박과 동조되는 박동성 이명은 고혈압, 경동맥 협착, 혈관 기형을 감별해야 합니다. 넷째 전신 요인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갑상선 질환, 빈혈 등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청신경종양과 같은 중추성 원인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는 이명이 질환 자체라기보다 원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쪽 귀에만 지속되는 이명,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를 동반한 경우, 박동성 이명은 정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이비인후과에서 순음청력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며, 필요 시 어음청력검사, 이명검사, 임피던스 검사 등을 추가합니다. 편측 이명이나 비대칭 청력 저하가 있으면 내이 및 청신경 평가를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고려합니다.
치료는 원인 교정이 우선입니다. 귀지나 중이 질환이 있으면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각신경성 이명의 경우 완전 소실은 쉽지 않지만, 증상 조절은 가능합니다. 약물치료로는 혈류 개선제, 항불안제, 항우울제가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명을 직접적으로 없애는 특이적 약물은 현재까지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 단독 치료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대신 소리치료(백색소음기, 보청기), 인지행동치료, 수면 및 스트레스 조절이 근거 있는 관리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생활 관리로는 카페인과 니코틴을 줄이고,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조용한 환경에서 이명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도록 배경음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최근 이명이 심해졌다면 단순 노화로 단정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포함한 기본 평가를 먼저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이명, 박동성 이명, 청력 저하 동반 시에는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