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주로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전신적으로 몸살처럼 온몸이 아프거나 피로감이 심하게 오는 것은 이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은 돌발성 난청 자체보다는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이나 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 피로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치료 과정에서 흔히 쓰이는 약물이지만, 복용 시 몸이 붓거나 피로감, 수면장애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로 인해 불안과 긴장이 커지면 몸이 무겁고 아픈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돌발성 난청은 귀와 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이며, 몸살처럼 전신이 아픈 것은 일반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다만 약물 부작용이나 심리적·신체적 피로가 겹쳐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 불편하거나 심해진다면 담당 이비인후과에서 약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어지럼증이 심해지거나 균형을 잃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돌발성 난청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전정기관 문제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