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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조신한황로194
조신한황로194

남성형 탈모에도 무증상자는 존재할까요?

나이
22
성별
남성
남성형탈모가 전혀 없다고 피부과원장님이 그러셨는데 제가 가족력이있어서요, 관리잘해서 탈모오는시점을 최대한 늦추라고하셔서 열심히 관리중인데 이런 의문이들더군요.

불과 2주전에 탈모유전자가 발현되어 돌이킬수없는상태라면 연모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는가? 라는겁니다.

보통 탈모는 유전자활성하로 증상생기기까지 몇달 걸린다고하던데요, 저처럼 연모화가 조금도안생긴 정상 상태모발이 실제로는 극초기 탈모라서 몇달뒤에 증상이 나타나는수준으로, 비가역적인 유전자 활성화가 이미 이루어진 경우도 있냐는겁니다.


죄송하리만큼 탈모 질문을 많이드리는게 아직 전문의께 뚜렷한 답을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탈모유전자활성화후 증상악화에 몇달걸린다면

증상이 전혀없어도 "비가역적인 탈모 유전자의 활성화"는 이미 진행되었고, 너무 최근에생긴거라 증상이 전혀없는경우도있는지, 아니면 증상이 전혀없다면 가족력이있어도 아직 탈모유전자가 비활성화되어 탈모과정이 아예 발현되지않은게 확실한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다니던 탈모피부과에 여쭤보려고했는데 예약을못해서 여기에라도 여쭙습니다. 다 읽어보시고 정확한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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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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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남성형 탈모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군요. 유전적 소인이 있어도 적극적 관리로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피부과 전문의의 말씀은 정확한 조언이에요.

    탈모 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모낭이 점차 수축하면서 가는 털만 나오게 되는 '연모화' 과정을 거쳐요. 이 시기에는 탈모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연모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탈모 부위가 넓어지게 되죠.

    따라서 연모화 징후가 전혀 없다고 해서 유전자 활성화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증상이 없는 잠복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유전자 검사 등으로 활성화 여부를 미리 알아내기도 힘들어요. 원인 유전자도 매우 다양하고, 후천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거든요.

    중요한 건 햇볕 가리기, 적절한 영양 공급, 스트레스 관리 등 탈모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일이에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효과적이죠. 현재는 증상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한 모발 관리에 집중하세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남성형 탈모, 즉 안드로겐형 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호르몬, 특히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영향을 받아 발생합니다. 이는 유전자의 활성화와 민감도, 그리고 개인의 호르몬 수치와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의 경우 무증상자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는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개인의 호르몬 수치, 생활 환경, 스트레스 수준, 영양 상태 등 여러 외부 요인에 의해 탈모가 억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소인이 탈모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양한 단계가 있으며, 유전자의 활성화와 함께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모화(모발이 가늘고 연해지는 현상)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탈모의 초기 단계에서 모발의 변화가 미세하거나 눈에 띄지 않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즉, 비가역적인 탈모 유전자의 활성화가 이미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 시간 동안 탈모가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