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유전자가 무증상으로 발현될수있나요?
탈모유전자가 발현되더라도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텐데,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탈모유전자는 발현된 상태일수도있는지, 이런경우 선제적인 탈모약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탈모 유전자가 발현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호르몬, 영양,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탈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선제적인 탈모약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방적 차원에서 탈모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중 조기 탈모를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초기 징후: 경미한 모발 감소, 가늘어짐, 띠 형태의 퇴행 등 초기 탈모 징후가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두피 건강: 비듬, 가려움, 홍조 등 두피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아직 탈모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면, 우선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두피 청결 등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의 탈모 치료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장기적인 복용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탈모는 천천히 진행을 합니다. 처음에는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하지요. 모발의 변화를 초기부터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족력이 있고 증상이 시작되는 것 같다면 바로 약을 시작해서 진행을 늦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