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말 뜻이 궁금한데요 그럼 가상화폐를 쓰면 앞으로 현금을 안쓰게 된다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말은 화폐로서의 가치는 같지만
재물로서의 가치가 다른 두 재화가 있다면 사람들은 재물로서의 실질 가치가 더 높은 재화(양화)를 저축하며
재물로서의 가치는 낮지만 액면가는 같은 재화(악화)를 주로 사용하면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악화의 양이 늘어나고 양화는 점차 시중에서 그 모습을 감춘다는 의미이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이힘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으로 16세기 경제학자 토머스 그레샴의 이름의 붙어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뜻은 악화는 나쁜 돈을 뜻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가치가 낮은 돈을 의미 양화는 반대로 좋은 돈으로 실질적인 가치가 높은 돈을 의미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악화(가상화폐)가 양화(현금/화폐)를 구축한다라고 볼 수도 있으나 가상화폐는 아직까지 화폐보다는 투자 수단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화폐 이론을 적용하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것은 실질가치가 높은 것을 실질가치가 낮은 녀석이 구축 즉 몰아낸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금화 한닢을 만들때 1g을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누군가가 이 금의 귀퉁이를 살짝 때서 0.9g으로 만들어서 유통시킵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도 정상적인 1g의 금화는 아껴두고 0.9g의 금화만 시중에서 사용하게 되고 어느순간에는 시중에는 0.9g의 금화만 남고 1g의 금화는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양화는 1g의 금화이며, 악화는 0.9g의 금화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으로 가상화폐를 대입하면 실질가치인 화폐는 아껴두고 가상화폐만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화폐가 사라진다로 해석해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추가되는 핵심은 양화와 악화의 가치는 동일하게 시장에서 받아들여진다라는 것을 가정해야 합니다.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심하다보니 양화(기존화폐)의 가치를 고정시킬 수 없어서 위와 같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고 표현하기는 힘들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추천 한번 부탁 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영국의 경제학자 그레샴의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내 몬다’는 뜻입니다. 즉 그 돈이 표시하는 액면가치(명목가치)가 같으면서 물건으로서의 가치(실질가치)가 다른 두 화폐가 있을 때 실질 가치가 높은 쪽은 별로 유통되지 않고 실질 가치가 낮은 쪽이 널리 유통 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