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행성은 어떤 행성들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태양계에는 태양을 중심으로 9개의 행성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행성이라고 새로운 행성들이 있던데요~ 왜행성은 어떤 행성들을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조훈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왜행성은 일반적인 행성과 구별되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천체들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태양계 내 천체들을 새롭게 분류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왜행성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천체인데 첫째 태양을 공전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을 가지고 있어 중력에 의해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하며 셋째 자신이 위치한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들을 치우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현재까지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왜행성들은 명왕성, 에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세레스 등이 있습니다. 왜행성의 대부분은 태양계의 외곽에 위치한 카이퍼 벨트(명왕성 너머의 영역)나 소행성대(화성과 목성 사이의 영역)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카이퍼 벨트는 태양계 형성 초기의 잔해들이 남아 있는 곳으로, 많은 왜행성들이 이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반 행성은 궤도를 공전하면서 그 주위의 다른 작은 천체들을 정리하거나 흡수해 궤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왜행성은 그렇지 못합니다. 즉, 궤도 근처에 자신보다 더 작은 천체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왜행성은 일반 행성보다 작고 중력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 때문에 왜행성들은 일반 행성에 비해 더 복잡한 궤도를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천체들과 궤도에서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큽니다. 태양계에는 현재까지 왜행성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왜행성으로 분류될 수 있는 많은 천체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세드나(Sedna), 오르쿠스(Orcus), 콰오아르(Quaoar) 같은 천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천체들은 카이퍼 벨트나 오르트 구름에서 발견된 작은 천체들로, 추가 연구에 따라 왜행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