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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겁나놀라운갈비

겁나놀라운갈비

퇴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긴 글이지만 꼭 도움 부탁드려요..)

이제 입사한지 일주일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주임&부서장으로써 근무를 하였으나, 현 회사에서는 직종이 다른 곳이라 신입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직종이 다르면 신입으로 입사해서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나가야한다는 주의라서 신입으로 입사하는것도 맞고 업무도 그에 따른 파악과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구요. 하지만 제가 퇴사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입사한지 3일차에 회식을 하게 되었고, 그 날 3차까지 하게 되었는데 저는 평소에도 술을 조절해서 먹는 사람이기도 하고 쌩신입으로 참여했던 회식이라 극도로 긴장했던 터라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과장이라는 분께서 2차에서부터 조금씩 취하시더니 저에게 “네일이 마음에 안든다, 그러니 오타가 나는거 아니냐, 전임자인 누구는 너가 절대 못따라간다, 이길 수가 없다“ 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시더니 3차에서는 네일 이야기를 수없이 반복하시다가 귓속말로 “내 생각에는 니가 그만두는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이후 이 말이 저에게는 상처로 다가온 말인데, 그 분은 3차부터 기억이 끊겨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법조계 쪽인데 변호사님 4분 바로 다음 직급자가 과장->대리->주임->사원->인턴입니다. 따로 사무장은 없구요..!

근데 저는 입사 지원 당시 부서가 인포 및 리셉션(내부 일정 관리, 고객 상담 일정 및 예약 관리, 사무 공간 관리)였으나, 입사하니 해당 업무는 제가 지원 부문이었기에 기본적으로 수행해야하는 업무가 맞고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근데 해당 업무+본인에게 배당되는 사건에 대한 피해구제를 위해 문서 작성(4장 이상의 분량), 의뢰인과의 상담을 통한 증거 수집 및 관련 행정 사이트에 사건 접수의 업무까지 생겼습니다. 근로 계약서도 확인하니 업무 분야가 인포 및 리셉션이 아닌, 타부서 신규 입사자 있을 시 사내 프로그램 로그인 정보 생성, 배치될 자리 컴퓨터 설치 및 관련 프로그램 설치,그리고 본인에게 배당되는 사건에 대한 피해구제를 하는 부서로 들어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입사한 주에 벌써 3명이 퇴사 하였고, 전체 구성원의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 1년 미만입니다…. 제가 입사하는 부서의 퇴사자, 즉 전임자가 4일만에 인수인계 해주셨는데, 당장 내일부터 제가 있는 부서에서 신입 둘이서 (한명은 입사 2주차, 저는 1주차) 해나가야 합니다… 애초에 다른 한분은 지원하신 분야 그대로 업무를 맡으셨는데 저는 그분의 ”지원분야 업무+리셉션 업무“도 해야하고 제가 속한 부서 이름도 그 신입 분이 속한 부서의 이름과 똑같습니다…그리고 퇴사자 중 한명은 한달만에 퇴사했고, 그 이유로 기존 근무자들 사이에서 엄청 욕이 오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낯가림도 많이 없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적응을 빠르게 하는 편인데 여기는 도저히 적응도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사회생활을 한지 4년이 다되어가고 두곳의 회사를 거쳐가서 지금 입사한 이 회사까지 총 3군데이지만 이정도로 출근이 걱정되고 의욕이 떨어진 적은 처음이라 스스로 너무 당황스럽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언 좀 받고 싶습니다…

수습기간 3개월인데, 한달만에 퇴사를 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퇴사를 하는것이 맞는걸까요…. 아니면 조금 더 버텨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일호감있는오동나무

    매일호감있는오동나무

    술 취했다고 아무말 하는게 아니라 내면에 숨겨뒀던 말이 나오는겁니다.

    부딪힐 일이 많다면 나오시고 없다면 페이를 좀 더 달라 하세요 신입에게 신입일을 시켜야지 지금은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요?

  • 많이 힘드실 거 같은데 3개월까지 버텨보고 아니면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어렵겠지만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기는 것도 인생에서 굉장히 도움됩니다 좀 더 나은 직장생활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사회생활을 18년째 하지만 회사는 정말 다양하고 신기한 사람들이 많은곳이예요. 생존과 관련되어 살아가는 총없는 전쟁터에서 그런 스트레스 충분히 받을수 있어요. 조금은 더 참아보세요. 이또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