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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한말똥구리271
홀쭉한말똥구리27120.08.29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습니다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 가셨습니다 친구가 정말 서럽게 우는데 정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속상합니다 옆에 있어주는거 만으로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친구가 정말로 서럽게 우는데 어떤 기분일지 상상 조차 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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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Rroezila 님. 슬프네요!

    친한 친구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울까요. 서럽게 우는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속상한 마음이 공감됩니다. 어떻게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 글 읽게 되었습니다.

    친구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은 마음이 전해지고 내 아픔처럼 슬픔을 나누려는 깊은 마음을 지지합니다. 두 분의 우정이 돈독하다는 것이 전해져 참으로 다행이라고 격려합니다.

    내 마음부터 알아볼게요.

    친구 아버님의 죽음을 보고 나는 어떤 생각이 드나요?

    상상하고 싶지 않겠지만, 만약 내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마음일까요?

    나는 아버지의 어떤 아들인가요?

    아버지의 아들로서 무엇을 새롭게 정립하고 싶은가요?

    아버님은 나에게 어떤 분인가요?

    지금 아버지와 대화한다면 어떤 말을 해드리고 싶나요?

    아버지께 미안함이 든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아버지께 후회되는 행동과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마, 친구가 돌아가신 아버님께 느끼는 회한일 것입니다.

    아버지와 이별이 발달단계(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에 따라 다르게 작용합니다.

    그 친구가 아버지와 가장 행복한 때, 못다 한 마음 이야기, 후회되고 아쉬움이 공존하여 감정의 홍수에 빠져 있기 때문에 깊은 슬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금 님이 잘하시고 있는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됩니다.

    친구가 앞으로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지낼 것인지 옆에서 간접 경험합니다.

    내 부모님께 앞으로 어떻게 대면하고 어떤 내가 되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오래 장수하면 좋지만 어떤 상황, 어떤 사건이 위기에 처하게 합니다.

    이별은 새로운 시작을 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죽음은 하나의 상실입니다.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 건강이나 정신적 능력을 잃어버리거나 헤어질 때도 이별의 고통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고통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친구의 상실을 수용하는 시간을 기다려주고 함께해줍니다.

    님 역시 잘 버텨내셔야 합니다.

    슬픔을 나누지만 내 마음마저 빠져들면 우울감이 찾아옵니다.

    친구가 가능한 한 빨리 현실을 받아들일수록 있도록 극복하자는 따뜻한 격려입니다.

    상실의 현실에 적응하고자 할 때 여러 단계를 거쳐서

    충격과 부인과 분노, 그리고 낙담과 최종적인 수용의 단계입니다.

    치유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인정하시면서 진전의 기간이 있는가 하면 다시 침체한 기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에게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기대하고 격려해줍니다.

    친구가 몸을 돌보도록 하고, 내 몸 역시 소모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우울과 회의감으로 비참함과 자기 비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하시고, 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해도 이런 감정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자기 위로를 통해 언젠가 그 친구는 이별을 수용하고 인정할 때는 성장할 것입니다.

    친구도 원할 것입니다. 그 친구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긍정적인 면에서 사물을 보시며 감사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무엇에 대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가장 해로운 태도는 자신에 대한 원망이며, 그에 대한 최고의 치료책은 아버지께 감사라고 표현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능동적인 친구가 되길 원하고 바랄 것입니다.

    상실의 아픔이 무력감으로 올라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관심으로 활동과 공동체에 대한 참가는 나와 친구를 성장하게 하고 이성적으로 깨어 있게 해줄 것입니다.

    친구의 상실감이 판단력은 명확하지 못할 것이고, 나중에 후회할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습니다. 결정을 내릴 때 신뢰하는 친구의 견해를 듣도록 권해주세요.

    친구의 우울, 고통이 지속한다면 다른 사람의 위로와 지원을 받도록 도와주세요.

    그런 도움이 없을 때는 ‘아하’같은 공간을 찾도록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는 상담자를 만나 상담하도록 권해주셔요.

    어떤 감정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분노와 슬픔과 우울, 근심과 자신감의 결여와 낮은 자존감 등 이 모든 것들이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그러한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알아줍니다.

    아마 충분히 함께하는 ‘님’이라 믿습니다.

    친구의 상실이 추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셔서 처음에는 그럴 힘이 없겠지만, 작은 것에서도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배우게 될 때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돕는 길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을 하는 님 모습을 보고 친구가 무엇이라고 할까요?

    친구와 함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시고, 친구 상태가 좋을 때, 이 시점에서 내가 어떻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를 자문해보는 시간이 되어 나의 관심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보는 귀한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별한 우정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친구가 미래에 다시 나에게 감사함을 나눌 빚을 지금 나누고 있을지도!

    Rroezila 님. 친구의 상실감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정서적 회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친구와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크신것 같습니다.

    지금 친구분께는 함께 옆을 지켜주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어떤 도움과 문제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발견되면 그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옆에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