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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왜이렇게 많은건가요 지저분

아파트입구에 비둘기들이 왜케 많은건지요똥을 진짜 너무 싸질러 바닥이랑 차위 ㅡㅡ드러서 비둘기는 어트게 잡인가지안나바요?길냥이들은 거세도 하고 그런다는데 둘기들은 마냥냅도두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왜 많아졌는지는 앞의 답변에 잘 나와 있으니, 왜 하필 그 아파트 입구에 몰리는지와 실제로 할 수 있는 조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리부터입니다. 집비둘기는 원래 바닷가 절벽에 살던 새입니다. 그래서 위가 막히고 앞이 트여 있으며 비를 안 맞는 좁은 턱을 둥지 자리로 고릅니다. 아파트 입구 위의 차양, 주차장 천장의 배관 사이,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가 딱 그 조건입니다. 입구에 유난히 많다면 근처 어딘가에 둥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쪽을 한 번 올려다보시면 마른 나뭇가지와 배설물이 뭉쳐 있는 자리가 보일 겁니다. 그 자리를 못 쓰게 만들지 않으면 쫓아내도 계속 돌아옵니다.

    중성화 이야기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길고양이처럼 잡아서 수술하는 방식은 비둘기에게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날아다니니 잡기가 어렵고, 번식 속도가 빨라 몇 마리 처리해도 표가 안 납니다. 대신 번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든 사료를 정해진 자리에 놓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쓰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널리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법적으로는 집비둘기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허가를 받으면 포획이나 퇴치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개인이 임의로 잡거나 다치게 하는 건 법에 걸립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방향은 잡는 쪽이 아니라 못 앉게 만드는 쪽입니다.

    효과가 있는 순서대로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는 먹이를 끊는 것입니다. 단지 안에 먹이를 주는 분이 있으면 그 하나로 다른 조치가 다 무력해집니다. 음식물 쓰레기함 뚜껑이 제대로 닫히는지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둘째는 앉을 자리를 없애는 것입니다. 턱에 뾰족한 침을 붙이거나, 그물을 치거나, 경사판을 대어 발을 못 붙이게 하는 방식이 실제로 잘 듣습니다. 셋째는 둥지와 알 제거인데 이건 개인이 하지 마시고 관리사무소나 구청을 통해 처리해야 합니다. 반면 반짝이 테이프나 모형 올빼미는 며칠이면 학습되어 소용이 없어집니다.

    절차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이니 먼저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으시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방제 예산을 잡도록 요청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동시에 구청 환경 부서에 유해야생동물 관련 지원이나 포획 절차를 문의해 보세요. 지자체에 따라 비용 일부를 지원하거나 전문 업체를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하실 때 주의점입니다. 마른 배설물을 그냥 비로 쓸면 가루가 날려 호흡기로 들어갑니다. 비둘기 배설물에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곰팡이와 세균이 있어서, 물을 충분히 뿌려 적신 뒤 긁어내시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세요. 차에 묻은 것은 산성이라 도장을 상하게 하니 발견하는 대로 물로 씻어 내시는 게 좋습니다.

    채택된 답변
  • 비둘기는 1988 서울 올림픽 때 평화의 상징이라고 대량으로 날려 보낸 거+1년에 4번 이상 번식할 수 있는 왕성한 번식력+도시의 음식물 쓰레기 같은 풍부한 먹이 환경+천적 없음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개체수가 늘었죠

    특정 지역에 비둘기 많은 건 아마 거기서 먹이 주는 사람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비둘기 먹이 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정부에서 먹이 주기 금지하고, 비둘기의 둥지와 알 제거는 하고 있는데 역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