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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 코코넛, 티트리 오일, 소독제 발랐는데 불나나요?

제가 건조기 뚜껑 밑부분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머릿니 묻을까봐 소독제를 발랐거든요(3일전에 머리에 코코넛, 티트리 오일을 좀 많이 뿌리고 잤습니다) 건조기 뜨거운 열 때문에 혹시 불나지 읺을까 걱정이 되서요 소독제 바르고 1시간 뒤에 물티슈로 닦았는데 불나진 않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정도로는 불 안 납니다. 안심하셔도 돼요. 저도 예전에 건조기 문짝에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 닦고 나서 비슷한 걱정을 해본 적이 있어서 마음이 어떠실지 압니다.

    소독제는 대부분 알코올 성분이라 바르고 몇 분이면 거의 다 증발해 버립니다. 거기다 한 시간 뒤에 물티슈로 닦아내기까지 하셨으니 표면에 남은 건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조기 뚜껑 겉면은 작동 중에도 손을 댈 수 있는 온도라서, 뭔가에 불이 붙으려면 필요한 수백 도 발화 온도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건조기에서 실제로 불이 나는 경우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식용유나 오일이 잔뜩 밴 수건, 행주 같은 걸 드럼 안에 넣고 고온으로 돌린 뒤 그대로 쌓아둘 때, 기름이 산화하면서 열이 안에 쌓여 저절로 발화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에요. 뚜껑 겉면에 살짝 묻은 오일이나 소독제 잔여물과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오히려 하나만 신경 쓰신다면, 머리에 코코넛 오일을 많이 바르고 주무셨을 때 쓴 베개커버나 수건 쪽입니다. 기름기가 밴 천은 뜨거운 물에 세제로 한 번 제대로 빨아서 기름을 빼고 나서 건조기에 넣는 게 안전하고, 건조 직후 뜨거운 상태로 겹겹이 쌓아두는 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찝찝하시면 중성세제를 살짝 묻힌 행주로 뚜껑 부분을 한 번 더 닦아주세요. 지금 상태로는 걱정하실 일 없으니 편하게 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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