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가 있을 때 일반 구면 컬러렌즈 도수를 어떻게 선택할지는 안과에서도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난시가 있을 때 일반 컬러렌즈(구면 렌즈)를 착용하면 난시 교정이 되지 않아 시력이 흐릿하게 느껴집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면 대응치(spherical equivalent) 계산법을 사용합니다. 계산 방법은 근시 도수에 난시 도수의 절반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처방 기준으로 계산하면, 첫 번째 처방인 D -2.50 / CYL -1.75의 경우 -2.50에 -1.75의 절반인 -0.875를 더하면 약 -3.25에서 -3.50이 됩니다. 두 번째 처방인 D -2.75 / CYL -1.25의 경우 -2.75에 -0.625를 더하면 약 -3.25에서 -3.50으로 비슷하게 나옵니다. 따라서 일반 컬러렌즈는 -3.25 또는 -3.50을 기준으로 시작해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용도에 따라 도수를 달리하는 것은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렌즈 도수를 자주 바꾸면 눈이 적응하기 어렵고 피로가 누적됩니다. 가까운 거리 위주라면 -3.25, 영화관이나 야구장처럼 원거리가 중요한 날에는 -3.50을 선택하는 정도의 구분은 가능하지만, 난시가 1.75 수준으로 상당히 있으신 편이라 일반 렌즈로는 어떤 도수를 선택해도 선명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자리나 원거리 시력이 중요한 날에는 난시 교정 컬러렌즈를 선택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