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는 평일에 부족했던 잠과 휴식을 먼저 보충하되, 하루를 전부 누워서 보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아침에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가볍게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집안 정리나 장보기처럼 미뤄 둔 일을 하나 정도만 처리해요. 오후에는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약속이 있다면 너무 많은 일정을 잡기보다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만남을 선호합니다. 혼자 있는 날에는 휴대폰을 계속 보기보다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음악을 틀어 두면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일요일 저녁에는 다음 날 입을 옷과 필요한 물건을 미리 준비해 두면 월요일의 부담도 줄어듭니다. 결국 특별한 계획을 빽빽하게 세우기보다 몸과 마음이 진짜 편안해지는 일을 한두 가지 골라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저만의 휴일 루틴입니다.